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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in 캠프] 오키나와가 보낸 편지 "돌아오세요 KBO리그,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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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스프링캠프 공식 가이드엔 특별한 한국어 문구가 적혀 있다. 바로 오키나와 지자체가 KBO리그 팀들을 향해 보내는 응원 메시지다. 올겨울 오키나와 캠프를 떠난 팀들이 연이어 나온 가운데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다시 만나길 소망하는 내용이다.
 
이제 해마다 2월 말 KBO리그 팀들이 일본 오키나와에 모여 ‘오키나와 리그’를 치르는 광경은 사라질 전망이다. 지난해 오키나와 캠프를 차렸던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 그리고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는 일본과의 정세 변화로 올겨울 오키나와를 떠났다.
 
이 가운데 삼성 라이온즈는 올겨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 전체 일정을 소화한다. 삼성은 2022년까지 오키나와 온나손과 시설 장기 계약이 이뤄진 데다 그간 수십억 원을 훈련 시설에 투자했기에 다른 선택지를 택하기가 부담스러웠다. 올겨울까지 오키나와 우루마 시와 계약이 된 LG 트윈스는 2차 캠프를 위해 2월 말 오키나와로 입성한다.
 
KBO리그 팀들이 오키나와를 점차 떠나는 분위기 속에서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공식 가이드북엔 오키나와 지자체들의 한국어 기고문이 실렸다. KBO리그 팀들을 향해 보내는 메시지였다.

 
먼저 온나 촌에선 15년간 인연을 이어온 삼성 구단을 향해  올해로 15년째 스프링캠프를 같이 보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캠프에서 선수들의 활발한 플레이가 매우 인상적입니다. 이번 스프링캠프를 통해 최고조의 출발을 끊고 우승을 향해 같이 노력합시다! 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2월 말 LG가 방문하는 우루마 시에선  LG 구단이 2020년 우루마 시에서 스프링캠프를 하는 걸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따뜻한 오키나와에서 체력과 기술을 모두 갈고 닦아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도록 응원하겠습니다 라고 응원했다.
 
이와 동시에 지난해 우루마 시에서 스프링캠프를 차렸던 SK와 두산이 2021년 다시 오키나와를 찾길 소망했다. 우루마 시는  SK와 두산과 2020년 스프링캠프에서 만나지 못한 점을 매우 아쉽게 생각하지만, 우루마 시에서 항상 활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2021년 스프링캠프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라고 강조했다.
 
롯데가 지난해까지 캠프를 차렸던 카데나 정에선  2016년 가을 캠프부터 카데나 정을 방문해 야구장과 주위 환경을 마음에 들어하시고 2018년부터는 스프링캠프도 시작해주셨습니다. 2019년엔 U-12 한국 대표팀과 지역 소년 야구팀과의 교류 경기 등을 진행해 우호적인 교루를 꾀했습니다. 이번 캠프 무산은 매우 아쉽지만, 또다시 카데나 정에서 캠프를 진행하길 진심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라는 메시지를 롯데 구단에 전했다.
 
오랜 기간 KIA 캠프가 차려진 킨 정에선  KIA 타이거즈가 올해엔 오지 못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KIA 구단은 스프링캠프마다 지역 야구팀에 야구공을 기증하는 등 스포츠 진흥에도 크게 공헌하고 있습니다. 야구장 완성 초기부터 이어온 캠프가 일시 중단된 점은 매우 아쉽지만, 내년에 다시 야구장에서 만나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2012년부터 고친다 구장에서 캠프를 진행한 한화에 전하는 야에세 정의 메시지는  한화와 야에세 정과의 관계는 2012년 가을 캠프부터 시작됐고, 지난해엔 스프링캠프만 진행했습니다. 캠프 초기엔 문화 차이 등이 있어 양호한 관계를 쌓기까지 긴 시간이 걸렸지만, 현재는 캠프를 통해 우호적인 관계가 만들어졌습니다. 이번 캠프 중지는 대단히 아쉬운 결과입니다. 내년에 오키나와 캠프로 오실 수 있도록 충실히 준비하겠습니다. 야에세 정 모두가 한화 이글스를 환영하고 싶습니다 였다.
 
앞서 나온 오키나와 지자체들의 메시지에서 나오는 간절한 소망은 KBO리그 팀들이 오키나와 캠프로 다시 돌아오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의 바람이 현실로 이뤄지긴 사실상 어려울 전망이다. 한화와 KIA는 내년에도 미국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할 계획이다. 계약 기간이 끝나는 LG와 호주에서 이번 캠프를 치르는 롯데도 내년 미국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를 가능성이 크다.
 
오키나와에서 만난 한 현지 야구계 관계자는  개인적으로 한국 야구를 좋아하는데 KBO리그 팀들이 오키나와로 오지 않아 정말 아쉽다. 오키나와와 일본 본토의 정서는 다소 다른 점을 이해했으면 좋겠다. 내년엔 정세와 분위기가 달라져 지금보다 더 많은 KBO리그 팀들이 다시 오키나와를 찾았으면 하는 바람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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