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폭로 계속되는데… 이재영-이다영은 사과문 한 장만 남기고 사라졌다
이재영, 이다영(이상 흥국생명)에 대한 학교 폭력 가해 폭로가 끊이질 않고 있다. 그런데도 이재영, 이다영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1일 이재영, 이다영의 또 다른 학교 폭력 피해자라고 주장한 이는 “쌍둥이 배구선수 또 다른 피해자입니다”라는 글을 통해 자신이 겪은 피해 사실을 밝혔다.
이 피해자의 폭로에 따르면 이재영, 이다영은 피해자가 자기 부모를 만나면 구타당했고, 경기 중 발목을 다쳤을 때는 “아픈 척하지 마라”는 말과 함께 욕설을 들었다고 했다. 또한 숙소에서 자매의 지갑이 없어졌을 때는 자신이 의심받으며 30분간 ‘오토바이 자세’의 기합을 받았다고 했다. 당시 감독으로부터는 뺨을 40대 가까이 맞았다고 했다.
이재영, 이다영은 지난 2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드러나자 이를 인정하고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리고 소속팀 숙소에서 나왔다. 흥국생명은 무기한 출전정지라는 자체 징계를 내렸고, 대한민국배구협회도 국가대표 무기한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다.
하지만 솜방망이 징계라는 지적이 일었다. 무기한 정지는 기한이 정해진 것이 아니지만 반대로 당장 내일이라도 징계를 해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꼼수’ 징계라는 말도 나왔다.
이다영은 사과문 게재 후 자숙하지 않고 팬들에게 인스타그램 활동을 한 정황이 포착됐다. 앞에서는 사과문을 게재하고 반성하는 듯 모습을 보였지만 실제는 정반대였다. 게다가 이다영은 사진 무단 사용에 의한 저작권법 위반 소지까지 제기되자 결국 인스타그램 계정을 폐쇄했다.
이재영, 이다영이 학교 폭력 가해에 대한 반성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 모습을 느끼게 할 뿐이다. 사과문도 그저 형식적으로 한 것이라고 밖에 보이지 않는다.
실제 반성을 한다면 피해자에게 연락하고 만나서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피해자에게 사과하기 위한 행동을 했다는 말은 들리지 않고 있다. 그저 자신들의 모습을 감춘 채 시간이 지나기만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보여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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