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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4연패 빠진 폴란드 미녀 파이터…재계약 빨간불

아이리스 0 447 0 0

▲ 캐롤리나 코왈키에비츠가 옥타곤 4연패에 빠졌다. UFC와 재계약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스포츠타임' 유튜브 채널에서 흥미로운 영상 컨텐츠를 볼 수 있다.


캐롤리나 코왈키에비츠(34, 폴란드)는 UFC 대표 미녀 파이터다.

귀여운 용모와 경기 시작 전 케이지에 등을 맞대는 세리머니로 유명하다. 남성 팬들 지지율이 높다.

실력도 갖췄다. 폴란드 중소 격투 단체와 인빅타FC를 오가며 데뷔 7연승을 쌓았다. 2015년 UFC 부름을 받았고 옥타곤에서도 3연승. 탄탄대로를 구축했다.

이 기간 꺾은 상대 중에 UFC 전 스트로급 챔피언 로즈 나마유나스도 있었다. 크라브 마가, 무에타이를 수련하며 닦은 단단한 타격 솜씨로 스플리트 판정승을 거뒀다.

하나 거기까지였다. 이후 행보는 흔들다리였다. 요안나 옌드레이칙과 스트로급 타이틀전에서 완패한 뒤 클라우디아 가델라에게도 잡혔다. 현재도 3연패 중. 승리 밖에 없던 통산 전적이 12승 5패가 됐다. 이제는 재계약 여부도 불투명하다.

뉴질랜드에서도 나쁜 흐름을 끊지 못했다. 타격 파워에서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코왈키에비츠는 23일(한국 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 스파크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68에서 얜 시아오난(30, 중국)에게 3라운드 종료 만장일치 판정(26-30, 26-30, 26-30)으로 졌다.

초반부터 밀렸다. 시아오난 원투 스트레이트 이후 미들킥, 오른손 훅에 데미지를 입었다. 경기 시작 2분도 안 돼 오른쪽 눈가가 붉게 물들었다.

클린치 싸움서도 재미를 못 봤다. 되레 테이크다운을 뺏기고 톱 포지션을 내줬다. 말 그대로 '구겨지는' 상황을 맞았다.

완력 차이가 심했다. 1라운드 4분 18초 때 시아오난에게 '유도식' 테이크다운을 허락했다. 상대 오른손에게 목을 완전히 내주고 몸이 들려서 바닥에 고꾸라졌다.

1라운드 끝나고 세컨드에게 "앞이 안 보인다"고 말했다. 결국 레프리가 링 닥터를 불렀다. 그러나 경기는 속개됐다.

2, 3라운드 흐름도 비슷했다. 스탠딩 타격전, 클린치, 그래플링 공방 모두 현저히 밀렸다. 유효타 수와 주먹 힘, 완력 차이가 컸다. 진퇴양난이었다.

4연패 늪에 빠진 코왈키에비츠는 총 전적을 12승 6패로 쌓았다. UFC와 재계약 협상 빨간불이 켜졌다. 10연승을 완성한 시아오난은 통산 전적을 12승 1패 1무효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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