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13승 5패' 유타, 3시즌 연속 PO 진출 확정

[루키=이학철 기자] 유타 재즈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유타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새크라멘토가 뉴올리언스를 상대로 패배를 기록하면서 경기를 치르지 않고도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유타는 3시즌 연속 봄 농구 초대장을 받게 됐다. 

시즌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유타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낙관적이지 않았다. 초반의 험난한 일정의 여파로 인해 좀처럼 치고 올라가지 못한 유타는 첫 42경기에서 정확히 5할 승률(21승 21패)을 기록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당시 유타의 순위는 서부 9위. 

그러나 이후 일정의 난이도가 쉬워지자 유타의 거침없는 상승세가 펼쳐지기 시작했다. 2월 초~중순 구간 6연승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치고 올라가기 시작한 유타는 이후 계속해서 승수를 쌓으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특히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그들은 13승 5패의 압도적인 승률을 기록하며 서부 5위에 안착했다. 

이러한 상승세를 바탕으로 유타는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 2시즌 그들은 2라운드에서 떨어진 바 있다. 과연 이번 시즌에는 한층 나아진 성적표를 손에 넣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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