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인기 여전… 팀 내 유니폼 1위

[골닷컴] 박병규 기자 = K리그가 무기한 연기된 상황에도 울산 현대 이청용의 인기는 꾸준하다. 팀 내 유니폼 판매 비중 30%를 차지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청용이 울산에 합류한지 한 달이 지났다. ‘스타 플레이어’ 영입 소식에 팬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아졌고 곧장 유니폼 구매로 이어졌다. 지난 달 이청용의 유니폼 등번호가 발표된 지 이틀 만에 수백장의 주문이 들어왔다. 한 달이 지난 현재는 어떨까?

울산 관계자는 “현재도 꾸준히 이청용 유니폼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팀 전체 유니폼 판매 비중에서 이청용이 30%를 차지한다”고 했다. 울산이 밝힌 TOP3 멤버는 이청용, 김태환, 윤빛가람 순이다.

코로나19로 리그 개막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팬들의 꾸준한 관심은 긍정적인 요소다. 울산 관계자는 “온라인 판매도 급증했지만 최근 자료를 살펴보면 오프라인에서 팬들이 직접 만져보고, 입어본 후 결정하는 비율이 높았다. 리그가 개막되면 유니폼 판매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대했다.



한편 울산에서만 107경기를 뛰었고 올 시즌 공동 부주장 중 한 명인 김태환은 다행히 2위를 유지했다. 지난달 소셜미디어를 통해 "마킹 고민하는 거 아니죠? 구관이 명관, 김태환 23번"이라고 하여 팬들을 웃음 짓게 했다.

이외에도 지난 시즌 유니폼 1위를 기록한 박주호, 돌아온 정승현, 빛나는 조현우 등 수많은 스타 플레이어들이 팀 내에서 다양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