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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 연봉타결 최대 3억원...13일 오키나와 캠프 전격 합류

보헤미안 1 327 0 0


연봉 협상을 둘러싸고 구단과 오랜 줄다리기 끝에 위임 후 캠프 합류를 결심한 구자욱.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삼성 외야수 구자욱(27)이 결단을 내렸다. 연봉 협상을 마무리 하고 팀의 오키나와 캠프에 전격 합류한다.

팀 내 유일한 미 계약자로 지난달 30일 캠프에 합류하지 못했던 구자욱은 13일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해 팀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구단 간 시각 차로 오랜 시간 난항을 겪던 연봉 협상에 대해서는 마음을 비웠다. 에이전트를 통해 출국 전까지 구단과 2020 시즌 계약을 마무리 하도록 위임했다. 더 이상 캠프 합류를 통한 새 시즌 준비를 미룰 수 없다는 판단 때문에 고심 끝 결단을 내렸다. 구장 앞을 찾아와 응원 플래카드를 걸고, 온라인 공간에서도 뜨겁게 구자욱을 지지하는 팬들의 따뜻한 마음을 성적으로 보답해야 한다는 판단이었다.

이에 따라 구단과 구자욱 측 대리인은 10일 구단 사무실에서 면담을 갖고 연봉 협상을 마무리 했다. 지난해 연봉 3억원에서 2000만원 삭감된 2억8000만원. 성적에 따라 최대 2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조건이 포함됐다.

구자욱은 신인왕을 받은 2015년 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3할을 훌쩍 넘는 고타율에 두자리 수 홈런을 꾸준히 기록했다. 파워가 늘며 2017년 부터는 2년 연속 20홈런도 돌파했다. 2016년 부터 3년 연속 세 자리 수 득점과 매 시즌 두자리 수 도루를 기록하는 등 5툴 플레이어로서의 진면목을 과시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시련이 찾아왔다. 지난해 타격폼에 혼란이 오면서 데뷔 후 처음으로 2할대 타율을 기록했다. 커리어 로우 시즌이었다.

구단은 2018년 대비, 팀과 개인 성적 하락을 이유로 지난해 연봉 3억 원에서 10% 삭감된 2억7000만 원을 제시했다. 백지위임을 하는 등 매년 조용히 사인했던 구자욱이 반발했다. 좋은 성적을 올린 과거 수년간 팀 성적 부진 속에 충분히 올려 받지 못했다는 아쉬움과 형평성을 언급했다. 구자욱 측은 "잘 할 때는 덜 올려주고 못할 때는 더 깎는 건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동결을 주장했다. 그동안 성적이 좋지 않았던 팀 사정 상 전체적으로 줄어든 페이롤을 배려해 매년 성적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아쉬운 계약서에 도장을 찍어왔다는 뜻이다. 그러다 보니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 등 비교 대상인 다른 선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했다는 억울함이 있었다.

구단 측도 "선수의 아쉬운 입장이 이해가 가는 부분이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지만 시기적으로 조정이 힘든 측면이 있었다.

양측의 입장 차는 쉽게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교착 상태가 길어지면서 구자욱은 경산 볼파크로 출근해 개인 훈련을 이어갔다. 자칫 끝 없는 평행선이 길게 이어질 뻔 했던 상황. 끝이 보이지 않던 팽팽한 줄다리기는 결국 선수의 결단과 위임으로 해결의 돌파구를 찾았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타결 이후'다. 협상 과정에서 자존심이 상한 구자욱과 그만큼 벌어진 구단 간 마음을 얼마 만큼 봉합하며 다시 하나가 될 수 있느냐가 과제로 남게 됐다.

비록 처음부터 캠프에 합류하지 못했지만 시즌 준비 과정에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1월 오키나와 개인 훈련과 경산 훈련을 통해 경기를 치를 수 있는 몸 상태를 완벽하게 만들어 온 만큼 마음을 새롭게 다잡는 시간 만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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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북기기 2020.02.11 22:30  
극적으로 타결은 되었네여 FA되면 삼성을 떠나 대우해주는 곳으로
이적하기를 기대합니다!

축하합니다. 66 럭키포인트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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