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nba출신 베테랑 영입

[루키=이동환 기자] 현대모비스가 또 다른 NBA 리거를 영입했다.

한국농구연맹(이하 KBL) 10일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가 에메카 오카포의 시즌 대체 외국선수로 레지 윌리엄스를 등록했다고 공시했다.

NBA 신인왕 출신으로 KBL 무대를 밟아 화제를 모았던 에메카 오카포는 지난 1월 30일 DB전에서 무릎내측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후 현대모비스는 오카포를 대체할 외국선수를 물색해왔고, 레지 윌리엄스를 결국 낙점했다.

윌리엄스는 198cm의 신장을 가진 포워드다. 오카포처럼 윌리엄스 역시 NBA 경력을 가지고 있다. 2008년 드래프트에서 지명되지 못했으나 프랑스, G-리그 무대를 거쳐 2010년 골든스테이트에 입단하며 NBA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샬럿, 오클라호마시티, 샌안토니오, 뉴올리언스를 거친 윌리엄스는 NBA에서만 206경기를 출전했다. 2016-2017시즌에 뉴올리언스에서 6경기를 뛴 것을 끝으로 NBA 커리어는 마감됐고 독일 리그에서 뛰다가 최근에는 소속 팀이 없었다.

윌리엄스는 골든스테이트에서 스테픈 커리, 샬럿에서 켐바 워커, 샌안토니오에서 팀 던컨, 토니 파커, 마누 지노빌리 등과 한솥밥을 먹은 경험이 있다. 2010-2011시즌에는 KT의 바이런 멀린스와 샬럿에서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이동환 기자 ldh2305@rooki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