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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철기 감독 인터뷰 "김보름이 힘들어 했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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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철기 감독(오른쪽)과 김보름이 20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전날 펼쳐졌던 ‘여자 단체 팀추월 스피드스케이팅 준준결승전’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취 재 일 : 2018-02-20 강릉 | 최승섭기자(스포츠서울 DB)
[스포츠서울 성백유전문기자]“당시 분위기가 너무나 무서웠다. 무슨 말을 해도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빙상을 떠났으니까”.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사령탑이었던 백철기(59)감독이 다시 입을 열었다.

백 전 감독은 20일 전화인터뷰를 통해 “뉴스를 보고 보름이(김보름)가 선영이(노선영)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김보름이 많이 힘들어 한 건 사실이다. 그 부분에 대해서 상담도 했었다. 김보름과 노선영을 모두 면담했다”고 했다. 백 전 감독은 “여자선수들은 숙소가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오래 같이 생활할 수 없었지만 노선영이 주장 역할을 하다 보니까 밑의 여자선수들은 그의 말을 따르지 않을 수 없었다”고 털어 놓았다. 다음은 백철기 감독과의 일문일답

- 평창올림픽 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 해 달라

실적을 내야하는 상황이니 특별 훈련을 할 필요가 있었다. 전체적인 훈련을 하면서 개인훈련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선수의 특성에 맞는 훈련이 필요해 김보름의 외부 훈련을 허락을 한 거다. 노선영의 입장에서는 차별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그렇게 했다. 나는 올림픽이 끝나고 나서 왕따 문제 때문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기 때문에 얼음판을 완전히 떠났다. 신문기사를 보고 소식을 안다.

- 그 때 왜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않았나?

아이들과 진실 공방을 할 수 없었다. 자식같은 아이들인데. 세 선수 모두 한체대 출신이었고, 누구 편을 드는 것이 아니다. 전체적인 선수들 분위기를 봤을 때는 오히려 노선영 왕따가 아니고 김보름이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백철기 감독(오른쪽)이 2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순위 결정전에 앞서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취 재 일 : 2018-02-21 강릉| 최승섭기자 (스포츠서울 DB)
- 팀추월 경기는 선수들이 서로 속도조절을 하면서 신호를 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 빨리 가라고 할 때는 뒤를 따르는 선수가 앞의 선수에게 손을 대 의사를 표시하고 너무 빠르면 천천히 가라고 말로 사인을 보내지 않나?

그렇다. 사실은 경기 전날 리허설을 다 했다. 계획대로 게임을 하기 위해 모든 준비를 했었다. 그런데 경기 결과에 만족하지 못한 네티즌들의 분노가 대단했다. 말을 못한 거다. 진실여부를 가리기 위해서는 아이들과 부딪쳐야 해서 일체 함구했다.

- 연맹 지휘부도 대응을 하지 않았는데

여론(방송)이 한쪽으로 완전히 치우쳐서 가다 보니 대책이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김보름이 엄청나게 욕을 먹었다. 그게 아니라고 하면 더욱 난리였다. 기자회견 때 사심없이 이야기를 해도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다.

- 왜 몰아갔다고 생각하나.

어느 단체든 반대세력이 있지 않나. 나도 되새기고 싶지 않지만 그건 정말 의아스럽다. 안타깝다. (삼성의 후원은)엄청난 것인데 우리가 스스로 저버린 것이다.

- 선수들과 통화를 시도했는데 받지 않는다. 요즘은 무엇을 하고 지내는지?

그들(선수들)이 그걸 감추고 갈 것인지 모르겠다. 지금이라도 진실을 이야기 해 주는 것이 그들에게 좋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쉽다. 나도 변호사를 사서 대응해야 하나 생각했는데 고민 끝에 떠난 것이다. 진실을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용기가 없는 것인지 정말 안타깝다. 의정부에서 조그만 가게를 하며 지내고 있다.

sungbaseba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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