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릴라드 33점 폭발 마이애미 제압

[루키=이형빈 기자] 포틀랜드가 홈에서 마이애미에 승리를 거뒀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115-109로 승리했다.

포틀랜드는 데미안 릴라드가 3점슛 6개 포함 33득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트레버 아리자도 21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마이애미는 고란 드라기치가 3점슛 5개 포함 27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63-60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전반을 마친 포틀랜드는 3쿼터 중반 C.J. 맥컬럼과 카멜로 앤서니의 3점슛으로 리드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이어 릴라드와 개리 트렌트가 외곽포를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쿼터 후반 드라기치와 제이 크라우더의 득점포를 앞세운 마이애미가 점수 차를 좁혔고, 그렇게 포틀랜드는 93-83으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벤치 멤버들의 활약을 앞세워 마이애미가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포틀랜드는 트렌트 주니어의 3점슛과 릴라드의 바스켓 카운트 3점 플레이로 다시 격차를 벌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경기 종료 25.6초를 남겨 놓고 릴라드가 레이업 득점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그렇게 포틀랜드는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이형빈 기자 gudqls154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