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떠날게!" 포그바, 동료들에게 작별 인사...'올 여름 이적 가능성↑'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향한 폴 포그바의 마음이 완전히 떠난 모양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이브닝 뉴스’는 4일(현지시간) “포그바는 자신의 동료들에게 이번 여름 맨유를 떠날 것이라 알렸다”라고 전했다.

이제 작별할 때가 된 것 같다. 포그바는 지난해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추진했다가 무산된 후 맨유 탈출 의지를 보인 바 있다. 특히 올 시즌엔 부상으로 6번 출전에 그치며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포그바가 구상하고 있는 자신의 미래에 맨유는 없었다. ‘맨체스터이브닝 뉴스’는 “포그바는 맨유 동료들에게 여름에 팀을 떠나겠다고 고백했다. 동료들은 그가 떠나는 것이 팀에 도움이 된다고 믿고 있으며 포그바의 선택을 지지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포그바의 예상 행선지는 레알 또는 유벤투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레알의 경우 지네딘 지단 감독이 포그바 계약에 집착하고 있고 유벤투스는 과거 맹활약했던 포그바가 복귀하길 바라고 있다.

일단 맨유와 포그바의 계약 기간은 2021년 여름까지다.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지난번과 같이 맨유가 포그바의 이적료로 1억 8,000만 파운드(약 2,780억원)를 부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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