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경북체육회('팀 킴') 코리아컬링, 춘천시청('팀 민지') 잡고 결승 직행

팀 킴'(경북체육회)'여자컬링팀이 2019~2020 코리아컬링리그대회에서(4승2패 승점 17)으로 결승행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임명섭 코치가 이끄는 경북체육회'팀 킴'(스킵 김은정,서드 김경애,세컨드 김선영,리드 김초희, 5th 김영미)은 3일 의정부 컬링경기장에서 열린 여자부 최종 예선 마지막 라운드에서 최강 '팀 민지'(춘천시청)을 7-2로 완승을 거뒀다.

경기는 라이벌전 답지않게  다소 싱겁게 승부가 갈렸다.

집중력에서 '팀 킴'(경북체육회)이 앞섰다.

선공으로 시작한 '팀 킴'은 1.2엔드에 대거 3점 스틸(선공 팀이 득점)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춘천시청은 3엔드에 1점을 더해 1-3으로 따라 붙었다.

4엔드에서 경북체육회에 1점을 내주고 4-1로 앞선채 전반을 마쳤다.

5.6엔드에 경북체육회는 3점 스틸(선공 팀이 득점)로 7-1로 사실상 승부는 끝났다.

7엔드에 1점을 추가한 춘천시청은 마지막 엔드에 돌입하기 전 역전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 패배를 인정하는 악수를 청했다.

스킵 김은정은 "팀원들이 잘 해주었고, 샷이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라며 "결승행 직행 티켓을 땄으니 코리아컬링리그에서 초대 챔피언에 오르고 싶다고"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도청은 전북도청을 6-4로 물리치고 3위를 차지했다.

코리아컬링리그 여자부 최종순위는 경북체육회(4승 2패 승점 17)가 1위 춘천시청(4승 2패 승점 16)이 2위 경기도청(3승 3패 승점 10)이 3위 전북도청(1승 5패 승점4) 4위를 기록했다.

코리아컬링 리그는 다른 팀과 두 차례씩 대결해 풀리그(8엔드) 방식으로 예선 1위인 경북체육회는 결승에 직행하고 2위를 기록한 춘천시청과 3위인 경기도청은 플레이오프(3전 2승제)를 통해 결승전(5전 3선승제)을 벌인다.

한편 코리아컬링리그는 11일부터 18일까지 전국동계체육대회로 인해 잠시 브레이크타임을 가진 뒤 춘천시청과 경기도청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는 2월 26일 오후 21시에 열리며 결승 1차전은 2월 29일 오후 21시에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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