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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J리그행 급물살? 日언론 보도 "이니에스타로 레벨↑"




기성용. /AFPBBNews=뉴스1일본 언론이 기성용(31)의 J리그행 가능성을 제기했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웹은 14일 "영국에서 오랫동안 활약했던 기성용이 일본행을 시야에 두고 있는 것 같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난달 31일 뉴캐슬과 계약을 해지한 기성용은 새로운 무대인 J리그에서 뛸 가능성이 떠올랐다"면서 "영국 축구 전문 매체 '더 부트 룸(The boot room)'과 호주 미디어 '더 월드 게임(The world game)' 등 여러 매체가 보도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기성용은 K리그에 복귀하기 위해 FC 서울, 전북 현대와 접촉했으나 끝내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기성용 소속사 C2글로벌은 "선수 의사에 따라 국외 리그 다수의 구단과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기성용의 다음 행선지로는 중국과 중동 혹은 미국 등이 꼽히고 있다.

매체는 기성용의 커리어에 대해 "현재 31세로 지난 2009년 서울에서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으로 이적했다. 2012년에는 스완지시티로 갔고, 이후 선덜랜드를 거쳐 2018년부터 뉴캐슬에서 뛰었다"고 설명한 뒤 "셀틱 이적 시 K리그로 복귀할 경우 (서울이 아닌 다른 팀과 계약하면) 거액의 위약금을 지불해야 한다는 조항에 K리그 복귀가 불발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매체는 더 부트 룸 보도를 인용해 "기성용은 뉴캐슬에서 주급 3만5000파운드(약 5300만원)를 받았는데, 그 정도 수준 혹은 그 이상의 금액을 받으려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와 중국 슈퍼리그 이적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6·비셀 고베)가 뛰면서 (금전적인) 레벨이 올라가고 있는 일본 J리그에서 뛰는 방법도 찾고 있다. 물론 자금력이 풍부한 중동에서 뛰는 것도 후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체는 "한국에서 대표 선수로 활약한 기성용이 J리그로 온다면 큰 화제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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