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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뛰었던 前 나이지리아 대표, 심장마비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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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바데 바바라데. K리그 등록명은 바바라데. 1990년대 후반 K리그에서 뛰었던 나이지리아 출신의 바바라데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바바라데는 1997년 안양 LG 치타스(現 FC 서울)에 입단해 K리그를 누볐던 수비수다. 적응에 실패해 K리그에서 함께한 시간은 길지 않았지만, 당대 나이지리아 국가대표였던 만큼 그를 향한 세간의 관심은 적지 않았다.

나이지리아 매체들이 전한 바에 따르면, 바바라데는 지난 5일(한국 시간) 심장마비로 유명을 달리했다. 이에 나이지리아축구협회는 물론 나이지리아 전역이 애도를 표하고 있다.

바바라데는 현역 시절 나이지리아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유명 선수로서, 1992년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해 자국이 3위 오르는 데 기여했던 존재다. 선수 은퇴 이후로는 슈팅스타의 감독으로 부임해 2008년부터 2020년까지 줄곧 지휘봉을 잡고 있었다.

별다른 기저 질환 없이 급작스레 사망한 바바라데를 두고 나이지리아 축구계는 슬픔에 잠겼다. 아울러 나이지리아에선 바바라데를 비롯한 축구인들의 심장마비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인데, 이에 정기적 건강 검진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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