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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 오심에 분노한 첼시, 심판진은 “미안하다. 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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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 오심에 분노한 첼시, 심판진은 “미안하다. 실수였다”

기사입력 2020.02.23. 오전 11:41 최종수정 2020.02.23. 오전 11:41 기사원문


(베스트 일레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VAR이 개입된 오심이 나왔다. 지오바니 로 셀소의 지나친 파울에 첼시가 분노했고, 심판진이 사과하는 일이 벌어졌다.

22일 밤(한국 시간)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벌어진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첼시가 토트넘에 2-1로 승리했다. 첼시는 전반 15분 올리비에 지루, 후반 3분 마르코스 알론소의 연속골에 힘입어 경기 종료 직전 첼시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의 자책골로 겨우 영패를 모면한 토트넘을 물리치는 데 성공했다.

그런데 경기 승패만큼이나 주목받는 장면이 나왔다. 바로 후반 6분 로 셀소가 첼시 수비수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의 오른쪽 정강이를 밟은 상황이다. 해당 상황이 벌어진 직후 VAR까지 가동했지만, 마이클 올리버 주심은 노 파울을 선언했다. 하지만 명백한 오심이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은 “심판들은 어려운 일을 수행하고 있고, 이를 돕기 위해 VAR이 도입됐다. 누구나 실수를 범할 수 있다는 건 안다. 하지만 레드 카드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선수를 위험하게 만드는 태클이었다”라며 당시 상황에 대해 분노를 드러냈다. 이에 VAR을 담당한 심판진 측에서도 “퇴장을 명령하지 않은 건 실수였다”라고 공식 견해를 드러냈다. 대단히 이례적인 상황이라 할 수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2019-2020시즌을 통해 본격적으로 VAR이 시행되고 있으며, VAR이 가동될 때마다 판정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번 사건은 VAR까지 가동하고도 오심을 바로잡지 못한 경우라 논란은 더 커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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