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BNK, 적진서 삼성생명 꺾고 공동 5위…구슬 1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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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4 02:24
여자농구 BNK, 적진서 삼성생명 꺾고 공동 5위…구슬 19점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부산 BNK가 적진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4연패 늪으로 밀어 넣고 5위 자리를 나눠 가졌다.
BNK는 23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생명을 67-64로 꺾었다.
구슬이 팀 내 최다인 19점을 넣었고, 다미리스 단타스도 17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여기에 안혜지가 12점을 보태고, 이소희는 승부처였던 4쿼터 막판 연속 5득점을 포함해 9득점 8리바운드로 승리를 거들었다.
삼성생명은 비키 바흐가 19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고 김한별(12점 11리바운드)과 배혜윤(11점 10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달성하고도 막판 뒷심 부족으로 연패 사슬을 끊지 못했다.
여자프로농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21일부터 무관중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최근 2연승 한 BNK는 4연패에 빠진 삼성생명과 나란히 8승 15패가 돼 최하위(6위)에서 공동 5위가 됐다.
삼성생명과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3승 2패로 앞서나갔다.
초반 분위기는 삼성생명이 좋았다. 2쿼터 막판 27-16, 11점 차까지 리드를 벌렸다가 전반을 30-26으로 앞선 채 마쳤다.
하지만 1쿼터에 2득점에 묶였던 단타스가 외국인 선수는 뛸 수 없는 2쿼터를 쉬고 난 뒤 3쿼터 들어 살아나면서 BNK가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단타스는 43-44로 따라붙은 3쿼터 2분 55초 전 삼성생명 김한별의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45-44로 역전시켰다.
단타스는 3쿼터에만 13득점에 5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BNK가 49-48, 한 점 차로 앞선 채 시작한 4쿼터에서 두 팀은 엎치락뒤치락하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BNK는 4쿼터 중반 구슬이 왼쪽 눈언저리를 다쳐 벤치로 물러나고 55-61까지 끌려가 추격이 힘들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안혜지의 3점 슛으로 따라붙은 뒤 이소희가 미들슛에 이어 3점 슛을 거푸 터트려 63-61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노현지가 2점을 보태 한발짝 달아났다가 1점 차까지 쫓기기도 했지만, 종료 25초 전 노현지의 골밑슛으로 다시 석 점 차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삼성생명의 마지막 공격에서 김한별의 3점 슛은 불발됐다.
hosu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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