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겔스만 토트넘행 유력?' 단장이 나섰다..."떠날 이유 전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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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7 00:09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최근 토트넘 훗스퍼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경질될 것이라는 소식이 난무하고 있다. 후임으로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유력 후보로 떠오르는 가운데 라이프치히의 단장이 직접 나서며 소화하기에 나섰다.
영국 '스포츠 위트니스'는 26일(한국시간) "라이프치히의 마르쿠스 크뢰세 단장이 최근 토트넘과 연결되고 있는 나겔스만 감독과 관련 된 소문을 기각했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에서 9위에 위치하고 있다. 시즌 초반 승승장구하며 우승을 노렸으나 난조를 보이며 크게 순위가 하락했다. 특히 최근 리그 6경기에서 1승 5패를 기록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1위 맨시티와는 23점이 차이나 현실적으로 역전 우승은 매우 어렵다.
뿐만 아니라 FA컵에서도 탈락했다. 토트넘은 지난 FA컵 5라운드 에버턴전에서 4골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5골을 실점했다. 우려됐던 수비가 결국 사고치고 말았다. 일찌감치 탈락하게 됨으로써 이제 남은 대회는 카라바오컵과 유로파리그가 전부다.
우승컵을 노리고 있는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의 2년차 매직이 발동되길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카라바오컵 결승전의 경우 리그 선두 맨시티와 경기를 펼친다. 더불어 유로파리그는 아직 16강이라 갈 길이 멀다.
점점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무리뉴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고 외치고 있다. 답답한 경기력, 고집스러운 전술, 성적 부진 등이 이유다. 일각에서는 선수단들도 무리뉴 감독에게 등을 돌렸다며 그의 경질을 부추겼다.
후임으로는 라이프치히의 나겔스만 감독이 유력한 후보로 급부상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2015-16시즌 27살의 나이로 호펜하임에서 획기적인 전술로 이미 독일에서는 유명세를 떨쳤다. 이후 독일에서 빅클럽으로 성장 중인 라이프치히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토트넘을 꺾고 8강에 진출한 뒤 4강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와 같은 소문에 결국 라이프치히의 단장이 직접 나섰다. 크뢰세 단장은 "일을 잘 수행하다보면 분명 욕망은 일어나기 마련이다. 그러나 나겔스만 감독은 여기에서 자신이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어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팀 역시 훌륭한 발전을 일궈내고 있다. 나겔스만 감독이 떠날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 특히 그는 우리와 유효한 계약을 맺기도 했다"라며 일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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