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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에 도전하는 류현진 밸런스 유지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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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아시안 빅리거 최초로 평균자책점 1위 등극을 노리는 류현진(32·LA다저스)이 피날레 등판을 앞두고 있다.

류현진은 오는 29일(한국시간) 오전 5시 5분부터 오라클파크에서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28일 현재 평균자책점 2.41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라있다. 사이영상 경쟁자인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가 2.43으로 바짝 뒤쫓고 있어 피날레 등판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계산이다.

MBC스포츠+ 김선우 해설위원은 “경기에 들어가면 생각대로 공이 들어가지 않을 때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무너질 수도 있지만, 류현진은 올시즌 초반 이런 위기를 잘 극복했다. 8월에는 부진했지만 최근에는 좋지 않은 상황에서 밸런스를 빠르게 바꾸는 모습을 보이더라. 시즌 막판에 감각을 회복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컨디션이 안좋거나 제구가 원하는대로 되지 않을 때 극복하는 방법을 찾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지난 23일 콜로라도전에서 7이닝 3실점으로 시즌 13승 째를 수확한 류현진은 이날 데뷔 첫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좋은 기운을 갖고 마지막 등판을 하는만큼 편안한 기분으로 투구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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