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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대체자' 데파이, 350억에 바르사 이적설...달라진 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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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멤피스 데파이가 계속해서 FC 바르셀로나와 연결되고 있다. 3년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때와는 확연히 달라진 위상이다.

데파이는 지난 2015년 PSV 아인트호벤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당시 맨유 에이스의 상징인 등번호 7번을 선택하며 팬들의 기대를 이끌어냈다. 네덜란드 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뒤 맨유에 합류했기에 더욱 그랬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데파이는 맨유에서 네덜란드에서만큼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측면과 중앙 공격수로 주로 출전했지만 첫 시즌 리그에서 2골 1도움에 그쳤다. 두 번째 시즌에는 리그 4경기만 소화했고 이후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쫓겨나듯 리옹으로 이적했다.

리옹 이적 후에는 다시 좋은 모습을 되찾았다. 측면에서 중앙으로 위치를 옮긴 데파이는 지난 시즌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일조했다. 무릎 부상으로 22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15골 2도움이라는 준수한 성적도 올렸다.

최근에는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터져나왔다. 네덜란드 대표팀을 맡았던 로날드 쿠만 감독이 바르셀로나 감독으로 부임하면서부터다. 영국 '메트로'는 5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루이스 수아레스의 대체자로 멤피스 데파이 영입에 나섰다. 수아레스는 현재 유벤투스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또한 스페인 '스포르트'는 '포스트 유나이티드'를 인용해 "데파이는 2500만 유로(약 352억 원)에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을 것이다"고 전했다. 현재 데파이는 리옹과 계약이 1년 남은 상황이라 더욱 이적설이 탄력을 받고 있다.

데파이는 현재 네덜란드 대표팀에 합류해 네이션스리그를 소화하고 있다. 5일 열렸던 폴라드와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1-0 승리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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