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언론, "SEA 게임 금메달 기세 도쿄 올림픽까지"

(베스트 일레븐)

2019 필리핀 SEA 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베트남 U-23 대표팀을 향해 베트남 언론의 기대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베트남 언론 <더 타오 24>는 13일(한국 시간) “SEA 게임 우승의 기세를 2020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까지 이어가자”라며 분위기를 돋웠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라이벌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이 참가한 SEA 게임에서 무패 우승이라는 위엄을 달성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수비력과 조직력을 향해 동남아시아 수준을 능가한 것이라는 호평이 쏟아졌다.

이에 <더 타오 24>는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의 전사들은 짧은 휴식 후 곧바로 아시아 최고가 되기 위한 새로운 여정을 준비할 것이다. 베트남은 SEA 게임에서 활용했던 3-4-3 포메이션을 그대로 사용할 것이며, 지금의 기세라면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좋다”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SEA 게임에 나섰던 주축 선수들 대부분이 2020 AFC U-23 챔피언십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대회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지금의 기세와 조직력이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베트남은 2020 AFC U-23 챔피언십에서 북한·요르단·UAE(아랍에미리트)와 함께 D조에 속해 있다. 2020 AFC U-23 챔피언십은 총 16개 팀이 참가하며, 일본을 제외한 상위 3개 팀이 2020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얻게 된다. 사상 최초로 올림픽 본선 무대 진출을 노리는 베트남이 SEA 게임 금메달에 힘입어 이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글=안영준 기자(ahnyj12@soccerbest11.co.kr)
사진=<뉴스제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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