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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부재 후 2연패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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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첼시에 패배…손흥민 이탈 이후 2연패

기사입력 2020.02.22. 오후 11:42 최종수정 2020.02.22. 오후 11:43 기사원문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손흥민(28)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이후 공식 경기 2연패에 빠졌습니다.

토트넘은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 2019-2020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대 1로 졌습니다.

토트넘은 지난 16일 애스턴 빌라전에서 손흥민이 오른팔 골절 부상을 당해 빠진 뒤, 유럽 챔피언스리그 라이프치히와 16강 1차전 패배에 이어 2연패를 당했습니다.

또,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최근 3연승을 포함한 4경기 무패(3승 1무) 행진을 멈추고 5위(승점 40)에 머물렀습니다.

순위 경쟁 팀인 토트넘을 잡고 최근 리그 2무 2패의 부진에서 벗어난 첼시는 4위(승점 44)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스테번 베르흐베인과 루카스 모우라를 공격 선봉에 세운 토트넘은 전반 15분 첼시 올리비에 지루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습니다.

조르지뉴가 하프 라인에서 길게 올린 공을 따낸 지루의 오른발 슛을 토트넘 요리스 골키퍼가 막아냈고, 이어진 로스 바클리의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왔지만, 지루가 다시 시도한 왼발 슛이 들어갔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 3분 만에 한 골을 더 허용했습니다.

페널티 아크 왼쪽 마르코스 알론소의 왼발 슛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후반 18분 에릭 라멜라, 후반 34분 델리 알리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진 변화로 반격을 노린 토트넘은, 후반 44분 라멜라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의 발을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가 자책골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끝내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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