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의혹’ A 선수, “사실무근” 주장… 소속팀, “사실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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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4 14:31
초등학생 시절 성폭력 가해 의혹을 받은 A 선수가 사실무근을 주장했다.
24일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는 “2000년 1월~6월에 걸쳐 전남에 위치한 모 초등학교 축구부에서 수십여 차례에 걸쳐 참혹한 성폭력 사건이 일어났다”고 폭로했다.
박지훈 변호사는 “당시 가해자 A와 B는 초등학교 6학년이었으며, 피해자 C와 D는 초등학교 5학년이었다. 축구부 합숙소에서 가해자 A와 B는 피해자 C와 D를 불러내어 성기를 빨도록 강요했다. 가해자들의 마음에 안 들 경우 무자비한 폭행이 뒤따랐다”고 했다.
그리고 “피해자들이 바라는 것은 우선 진정성 있는 사과”라고 덧붙였다.
박지훈 변호사는 “가해자는 최근 수도권 모 명문구단에 입단한 국가대표 출신의 스타플레이어 A 선수, 현재 광주지역 모 대학에서 외래교수로 교단에 서고 있는 B 교수”라면서 “피해자 C는 약 8년여 간 프로축구선수로 활약하다가 몇 년 전 은퇴했고 피해자 D는 이 사건 이후 한국을 떠났다가 최근 한국으로 돌아와 에이전트로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A 선수는 사실무근을 주장했다. A 선수의 소속팀 관계자는 ‘스포탈코리아’에 “현재 상황 파악 중이다. 선수는 사실무근을 주장했다”면서 “구단은 상황을 파악하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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