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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쿼카 "EPL 현역 등번호 7번, 2위는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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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현민 기자 = 토트넘 핫스퍼 에이스 손흥민이 '스쿼카(Squawka)'에서 선정한 프리미어 리그(이하 EPL) 등번호 7번 선수 순위에서 2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축구 통계를 제공하는 영국 스포츠 전문 사이트 '스쿼카'가 현 EPL 등번호 7번 선수들의 순위를 책정했다.

먼저 1위에 선정된 선수는 바로 잉글랜드 대표팀 에이스로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하고 있는 라힘 스털링이다. 스털링은 2019/20 시즌 EPL에서만 20골을 넣었고, 챔피언스 리그와 FA컵 리그 컵, 그리고 커뮤니티 실드까지 포함하면 31골로 개인 통산 첫 공식 대회 30골 고지를 넘어섰다. 이에 '스쿼카'는 "의심할 여지 없는 EPL 최고의 등번호 7번이다"라고 설명했다.

2위는 손흥민이다. '스쿼카'는 손흥민을 2위에 선정한 이유에 대해 "그는 대단한 선수이다. 볼을 가지고 있을 때도 없을 때도 위협적인 정상급 축구 선수다. 그의 움직임과 달리기는 치명적이고, 그가 볼을 소유했을 때면 드리블로 상대방을 제치거나 최고의 슈팅으로 골을 넣는다. 손흥민은 2019/20 시즌 토트넘 최고의 공격수이고, EPL에서 '더블-더블(두 자릿수 골과 도움)'을 달성한 3명의 선수 중 하나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스쿼카'는 SNS 계정에 해당 기사를 올리면서 1위인 스털링이 아닌 2위 손흥민의 사진과 소개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손흥민은 2018/19 시즌과 2019/20 시즌 연달아 구단 선정 '토트넘 올해의 선수'와 '토트넘 올해의 골;, 토트넘 주니어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그리고 '공식 서포터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4관왕을 차지했다. 2시즌 연속 4관왕에 선정된 건 토트넘 구단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특히 번리와의 16라운드에서 기록한 70미터 단독 질주 골은 영국 공영방송 'BBC' 선정 2019/20 시즌 최고의 골은 물론 EPL 사무국 선정 시즌 최고의 골에 당당히 뽑혔다. 2시즌 연속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 손흥민이다.

한편 에버턴 주포 히샬리송이 3위에 이름을 올렸고, 첼시가 자랑하는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가 그 뒤를 따랐다. 5위엔 아스널이 애지중지 키우고 있는 신예 측면 공격수 부카요 사카가 선정됐다. '스쿼카'가 선정한 EPL 등번호 7번 전체 순위는 아래와 같다.

# 스쿼카 선정 EPL 현역 등번호 7번 순위

01위 라힘 스털링(맨시티)
02위 손흥민(토트넘)
03위 히샬리송(에버턴)
04위 은골로 캉테(첼시)
05위 부카요 사카(아스널)
06위 애런 코놀리(브라이턴)
07위 존 맥긴(애스턴 빌라)
08위 페드루 네투(울버햄튼)
09위 존 룬스트럼(셰필드 유나이티드)
10위 제임스 밀너(리버풀)
11위 셰인 롱(사우샘프턴)
12위 데머레이 그레이(레스터)
13위 안드리 야르몰렌코(웨스트 햄)
14위 앤디 캐롤(뉴캐슬)
15위 요한 베르그 구뷔드뮌손(번리)
16위 막스 마이어(크리스탈 팰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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