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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에서 2위까지 대역전극' 최민정, 쇼트트랙 월드컵 1000m '값진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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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최민정(23, 성남시청)이 대역전극을 펼쳐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최민정은 21일 헝가리에서 개최된 ‘2021-22 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여자 100m 결승전’에서 1분31초789의 기록으로 쉬자너 스휠팅(네덜란드, 1분31초475)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최민정은 여자 1000m에서 8144점을 받아 세계랭킹 7위에 올랐다.

값진 은메달이었다. 출발에서 밀린 최민정은 가장 낮은 5위로 경기를 시작했다. 앞에 세 명의 선수가 각축을 벌였고, 최민정이 끼어들 틈이 보이지 않았다.

막판까지 포기하지 않은 최민정은 마지막 코너에서 극적으로 두 명을 제치고 최종 3위로 골인했다. 2위로 들어온 캐나다의 사롤트 코트니가 페널티를 받아 4위로 밀리면서 최민정이 극적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우승을 한 쉬자너 스휠팅은 500M, 1500M 우승에 이어 1000M까지 우승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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