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언론도 백승호 사가 관심.."전북도 선수에게 속았다"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독일 현지 언론도 백승호 사가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독일 헤센주 지역지 '헤센샤우'는 23일(한국시간) "다름슈타트의 백승호가 고국 한국으로의 이적이 암초를 만났다. 그가 오래 전에 작성한 합의서 때문이다"라며 백승호 사가에 대해 보도했다.
올림픽 출전을 꿈꾸는 백승호는 꾸준한 출전을 보장 받기 위해 K리그행을 추진했다. 행선지는 전북현대였다. 전북도 그를 원했고, 협상은 급물살을 탔다. 이적료 10억원, 연봉 5억원 선에서 어느 정도의 합의가 이루어졌고, 백승호는 세부조율을 위해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러나 변수가 발생했다. 수원이 과거 백승호 측과 작성한 합의서를 꺼내들었기 때문이다. 합의서는 두 차례에 걸쳐 작성됐다. 요컨대 수원은 3년간 총액 3억원을 지원하고, 'K리그 복귀 시 복귀 형태와 방법, 시기를 불문하고 수원 입단을 약속한다'는 내용이다. 위반 시 유학 지원비 반환은 물론 손해 배상을 청구한다는 내용까지 명시돼 있다.
수원은 법정 투쟁까지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전북은 긴급회의를 열고 백승호 영입 계획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수원과 관계를 정리하는 게 먼저다"라는 게 전북의 입장이다.
헤센샤우도 보도를 통해 백승호의 합의서 내용을 자세히 전했다. "백승호가 먼저 사과를 해야한다"라는 수원의 단호한 입장도 강조하면서 "전북은 10년 가까이 된 합의서의 존재를 몰랐다는 입장이다. 전북도 선수에게 속았다(Auch Jeonbuk sei vom Spieler getäuscht worden)"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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