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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폭발하게 도와줄게" 무리뉴, 첫 만남 약속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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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폭발하게 도와줄게" 무리뉴, 첫 만남 약속 지켰다

기사입력 2020.11.24. 오전 05:45 최종수정 2020.11.24. 오전 05:45 기사원문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무리뉴 감독과 해리 케인(오른쪽)./AFPBBNews=뉴스1"네가 폭발할 수 있게 도와줄게."

조제 무리뉴(57) 토트넘 감독이 부임 후 해리 케인(27)에게 한 약속을 지키고 있다. 무슨 말일까.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토트넘 다큐멘터리 'All or nothing'에서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직후 케인과의 면담 장면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무리뉴 감독은 케인에게 "어제 네가 훈련하는 것을 봤다. 네가 리더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것이 나의 첫 느낌이었다. 세계 축구 팬들은 존경심을 가지고 영국 축구를 본다"면서 "우리는 그런 기대감에 맞게 너의 지위를 올려야 한다. 내가 도와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설득은 계속됐다. 무리뉴 감독은 "너와 함께라면 우리는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있을 때보다 좋은 선수들이 더 많다. 그럼 그 클럽은 폭발할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말했다.

진지하게 이야기를 듣던 케인은 고개를 끄덕였고, 무리뉴 감독에게 하이파이브를 건네고 면담을 마쳤다.

그 후 케인은 어떻게 변했을까. 무리뉴 부임 후 45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27골 18도움을 올리고 있다. 특히 올 시즌에는 리그 9경기에서 7골 9도움이라는 어마어마한 성적을 써내려가고 있다. 도움 부문에서는 리그 1위다. 플레이 메이커로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인물이 바로 케인이다.

기브미스포츠는 "무리뉴의 말이 옳았다. 1년 전 케인에게 했던 약속이 실현됐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토트넘 다큐멘터리 All or nothing에서 무리뉴 감독과 케인이 면담하는 장면./사진=기브미스포츠 캡처

심혜진 기자 cherub032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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