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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 극찬한 송광민, "나보다 좋아, 유종의 미 준비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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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선수는 선수를 알아본다. 한화 간판 3루수 송광민(36)이 ‘후계자’ 노시환(19)을 극찬했다. 미래 한화의 주전 3루수로 믿어 의심치 않았다.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경남고 출신 내야수 노시환은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10경기 모두 3루수로 선발출장, 33타수 12안타 타율 3할6푼4리로 활약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노시환을 캠프 야수 MVP로 선정했다. “올해 3루는 아프지만 않으면 송광민과 노시환 둘이 나눠 맡을 것이다”고 공언했다. 

송광민도 노시환을 인정했다. 그는 “방망이는 나보다 힘이 좋다. 고교 선수가 프로에 들어와 주눅들지 않고 패기를 발휘하는 게 쉽지 않다. 시환이는 잘 치든 못 치든 자기 것을 한다. 좋은 멘탈을 가졌다”며 “시환이가 수비 조언을 많이 구하더라. 수비에서 기본적인 스텝이나 송구 동작에 대해 조언을 많이 해줬다”고 이야기했다. 

빼어난 타격에 비해 수비는 아직 불안하다. 캠프에서도 실책 4개를 범했고, 시범경기 첫 날이었던 12일 대전 두산전에도 포구 실책을 하나 기록했다. 송광민은 “마음이 급하면 뭔가를 보여주려다 기본을 잊게 된다. 실수를 한두 번 하다 보면 주눅이 들 수 있다. 나도 어릴 때 경험한 만큼 그런 부분에 대해 많이 말해줬다”고 밝혔다. 

무려 17살 어린 후배 노시환을 바라보며 송광민도 이제 선수 생활 막바지에 다가왔음을 조금씩 실감하고 있다. 어느덧 나이는 30대 후반으로 향하고 있고, 팀 내에서 그보다 선배 선수는 김태균과 정근우 둘밖에 없다. 한화는 지난해부터 세대교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후배들이 치고 올라오면 선배들은 물결처럼 흘러가는 것 아니겠나. 내가 노력해도 안 되면 그렇게 될 것이다. 뒤파도에 앞파도가 잡히고, 뜨는 해가 있으면 지는 해가 있다”고 말한 송광민은 “지난해 여러 경험을 통해 앞으로 어떻게 잘 마무리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담담히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강조했다. 개막을 앞둔 시점에서 어울리지 않는 말이다. 이에 대해 송광민은 “지금부터 준비 잘해야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다. 갑자기 준비하면 안 된다. 그만큼 절실하게 임한다”고 답했다. 노시환과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팀의 미래를 위해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할 생각이다. 

노시환이 공수겸장 선수로 성장하고 자리 잡을 때까지는 송광민이 주전으로 한화 3루를 버텨줘야 한다. 지난겨울 FA 협상 중에도 필리핀에 개인 훈련을 다녀오며 일찌감치 몸을 만든 송광민은 “부상 방지와 베스트 컨디션 유지에 중점을 뒀다. 개인 관장님 관리로 식단 조절까지 했다. 준비가 잘 된 만큼 올 시즌에 정말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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