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슬 32점…하나은행, 삼성생명 꺾고 시즌 10승 고지
(용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이 혼자 32점을 퍼부은 강이슬의 활약을 앞세워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다.
하나은행은 19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 원정 경기에서 91-83으로 이겼다.
국가대표 경기에 따른 휴식기 이후 재개된 경기에서 2연승을 거둔 하나은행은 10승 12패를 기록,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단독 3위를 유지했다. 4위 인천 신한은행(9승 13패)과는 1경기 차이다.
반면 삼성생명은 최근 3연패를 당해 8승 14패로 5위에 머물렀다. 이날 이겼더라면 공동 3위가 될 수 있었지만 패하는 바람에 3위 하나은행과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국가대표 슈터 강이슬은 이날 승부가 갈린 4쿼터에만 13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68-72로 간격이 벌어진 4쿼터 초반 강이슬은 과감한 골밑 돌파에 이어 강계리의 가로채기에 이은 레이업 득점으로 순식간에 4점을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7초 사이에 4점을 몰아친 강이슬은 이어진 공격에서 3점포까지 터뜨리며 75-72로 4점 차 열세를 3점 차 리드로 바꿔놨다.
삼성생명은 외국인 선수 비키 바흐가 1점을 뒤진 종료 4분 34초를 남기고 5반칙 퇴장을 당해 팽팽한 승부를 이겨낼 동력을 잃었다.
강이슬은 77-76으로 근소하게 앞선 종료 2분 42초 전 3점슛을 꽂아 4점 차를 만들었고, 80-77에서도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다 넣어 팀 승리를 지켜냈다.
하나은행은 32점의 강이슬과 34점을 넣은 마이샤 하인스 알렌(16리바운드) 두 명이 66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생명에서는 김한별이 29점, 9어시스트, 8리바운드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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