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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의 길'을 가고 있는 이재영, 큰 무대도 꿈은 아니다 [V-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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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올 시즌 이재영은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올 시즌 IBK 기업은행의 외국인 선수 어도라 어나이에 이어 득점부문 2위를 차지하면서 국내선수의 자존심을 지켜낸 이재영은 챔피언결정전에서만 107득점을 쏟아넣는 맹활약을 펼친 끝에 소속팀 흥국생명의 통합우승을 이뤄냈다. 지난 2006-2007 시즌 이후 12년만에 거둔 쾌거였다.

챔피언결정전  MVP 투표에서 이재영은 29명의 투표인단의 만장일치를 얻어 챔피언결정전 MVP를 차지했고, 지난 2016-2017 시즌 정규리그 MVP에 이어 챔피언결정전  MVP까지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여기에서 우리는 국내를 넘어 세계속에서 한국배구의 저력을 알린 한 선수의 이름을 떠올릴 수 있다. 바로 김연경이다. 지난 2006-2007 시즌 흥국생명의 마지막 통합우승에는 김연경이 있었다. 23경기에 출전해 562득점, 공격성공률 45.07%로 대활약했고, 챔피언결정전에서도 117득점, 공격성공률 44.5%라는 가공할만한 활약을 펼치며 통합우승을 이끄는 주역이 되었다. 


올 시즌의 이재영 역시 당시의 김연경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쳤다.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624득점을 올린 이재영은 공격성공률 역시 38.61%로 준수했고, 특히 챔피언결정전에서는 3차전 34득점을 폭발시키는 등 30% 후반대의 공격성공률을 유지하며 팀 통합우승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하지만, 당시의 김연경과 지금의 이재영을 비교해본다면 조금의 차이가 있다. 황연주, 전민정, 케이티 윌킨스 등 김연경을 받쳐줄 멤버들이 쟁쟁했기 때문에 김연경에 주어진 부담감은 조금 덜 했다. 

하지만, 이재영은 달랐다. 지난시즌 암울했던 흥국생명에서 홀로 공격을 책임졌던 이재영은 전력보강이 충분히 된 올 시즌에도 지난시즌과 마찬가지로 1400회를 상회하는 공격시도를 했을정도로 그에게는 상상 이상의 공격 부담이 주어졌다. 

정규시즌 뿐만 아니라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4차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가 풀세트 접전이었고, 기나긴 랠리들도 뒤따랐다. 여기에서 결정을 지어준 선수는 이재영이었다. 외국인 선수 베레니카 톰시아가 있음에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이재영에게 공이 올라갔고, 이재영은 그 부담을 모두 감내해가면서 스파이크를 때려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비록 키는 김연경보다 15센치 정도 낮지만, 김연경만큼의 배구지능과 다채로운 공격력을 겸비한 이재영은 김연경의 뒤를 이어 유럽으로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로 현재 평가받고 있다. 이미 일본과 태국 등 아시아권 국가들에서 이재영에게 관심을 갖고 있을만큼 이재영은 세계적인 선수로 급부상했다.

내년시즌으로 6년차가 되는 이재영은 시즌 종료 후 FA자격을 얻게 된다. 해외진출에 대한 걸림돌도 하나 덜 수 있게되는 상황에서 내년시즌까지 올해만큼의 공격력을 보여준다면, 그리고 국가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자신의 꿈과도 같은 해외진출은 더이상 꿈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보여진다.

포스트 김연경으로 우뚝 설 이재영, 과연 그는 김연경처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의 이재영으로 우뚝 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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