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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파주 챌린저스, 파주는 끝내 외면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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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창단해 프로선수 6명을 배출한 파주 챌린저스가 재정 위기를 겪고 있다. 지원을 약속했던 파주시는 소극적인 자세만 보이고 있다.

지난 2017년 창단한 독립구단 파주 챌린저스는 그해부터 총 6명의 프로 선수를 배출했다. 지난해 한국독립야구연맹(KIBA) 드림리그에서도 17승 3무 4패로 승률 0.810을 기록하며 연천 미라클, 서울 저니맨 등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독립리그의 강자다.

하지만 현재 팀은 심각한 재정난에 빠져 있다. 직장에서 만난 사이인 이명옥 대표이사와 이춘기 이사가 야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직장도 그만두고 사비를 들여 구단을 운영해왔는데, 적자만 6억원에 달한다.

선수들이 매달 숙소비 포함 70만원을 내고 있지만 매달 3300만원 수준에 달하는 비용을 충당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적자가 매달 2000만원 정도인데, 구단을 운영하는 2명이 대출을 받는 것에 의존하다 보니 부담이 크다.

롯데 자이언츠 감독을 지냈던 양승호 감독은 무보수로 파주 챌린저스를 지휘하고 있다. 이 이사는 "감독님이 보수도 없이 팀을 지도해주시면서도 '더 자주 오지 못해 미안하다'고 하신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아내는 지금이라도 그만 두라고 말린다. 하지만 3년째 구단을 꾸려가면서 없던 책임감, 의무감까지 생겼다. 선수들과도 정이 들었다"며 구단 운영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현실적 문제 때문에 "4월을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걱정하기도 했다.

파주 챌린저스 측은 지난 2016년 말 이재홍 당시 파주시장과의 구두합의를 통해 금전적 지원 약속을 받았다. 그러나 이 전 시장은 지역운수업체로부터 4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고, 시장직도 박탈당했다.

이에 대해 이 이사는 "최종환 현 시장은 실무진과 협의해보라는 말 외에는 크게 움직임이 없었다. 파주시 체육과는 구단을 영리단체로 보고 '영리법인에 대해 지자체가 후원할 근거는 없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연천 미라클은 연천군으로부터 2억원 가까이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정도 지원이 있다면 문제가 상당부분 해결될 수 있을 텐데 아쉽다"고 덧붙였다.

운영 구조상 수익은커녕 적자만 커지고 있는 독립야구단이지만, 이를 영리단체로 바라보는 것이 파주시의 시선이다.

한 가지 희망이 있다면 경기도에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파주 챌린저스는 올해 경기도챌린지리그로 소속을 변경하고 오는 23일부터 리그에 참가한다. 경기도체육회는 리그에 참가하는 독립리그 팀에 5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제공하고, 경기마다 필요한 차량, 음식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하지만 여전히 파주시가 해줄 수 있는 몫이 가장 크다. 이 이사도 "기업체 후원을 받는 것도 시도해봤지만 어렵고, 가장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파주시다. 시 관계자는 물론 시의회와도 계속 만나 대화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그가 개막하는 23일에는 파주시장을 비롯한 지자체장들도 참석할 수 있도록 초대장이 발송된 상태다. 구단 측은 개막 행사에 이재명 도지사도 참석 예정인 만큼 최 시장도 올 것으로 기대하고, 이때라도 최 시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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