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올랜도, PO 진출 확정… 남은 1장은 3파전

[루키=이동환 기자] 브루클린과 올랜도가 플레이오프 티켓 2장을 가져갔다. 남은 1장을 놓고 3개 팀이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브루클린 네츠와 올랜도 매직은 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8-2019 NBA 정규시즌 경기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보스턴 셀틱스를 각각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두 팀 모두 오랜만에 플레이오프 무대에 나선다. 브루클린은 2014-2015시즌 이후 4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올랜도는 더 긴 공백을 이겨냈다. 2012년 이후 무려 7년 만의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브루클린과 올랜도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면서 동부지구의 남은 플레이오프 티켓은 단 1장이 됐다. 

마지막 1장을 놓고 3개 팀이 경쟁을 펼친다. 디트로이트(39승 41패), 샬럿(38승 42패), 마이애미(38승 42패)다. 상대적으로 유리한 팀은 디트로이트다. 남은 2경기에서 약체 멤피스와 뉴욕을 만난다. 8일 맞대결에서 디트로이트를 제압한 샬럿도 희망이 남아 있다. 클리블랜드 원정 경기와 올랜도 상대 홈 경기를 치른다. 자력 진출은 불가능하지만 디트로이트가 한 번만 더 미끄러져준다면 역전극을 만들 수도 있다. 

반면 마이애미는 매우 불리한 입장에 처해 있다. 마이애미는 현재 디트로이트와 샬럿에 모두 타이 브레이크를 내준 상태다. 마이애미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경우의 수는 단 한 가지다. 일단 자신들이 남은 2경기(필라델피아, 브루클린)에서 모두 승리하는 동시에 디트로이트가 남은 2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샬럿이 남은 2경기 중 최소 1경기에서 져야 한다. 이 세 가지 요건이 모두 성립했을 때만 마이애미는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다. 때문에 마이애미는 기적을 바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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