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입 연 강정호 '팬들께 죄송, 메이저리그 도전은 계속'
지난해 8월 피츠버그에서 방출된 이후 소속팀을 구하지 못한 강정호는 지난 13일부터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KT와 함께 훈련 중이다. 훈련 중에도 특별히 언론 앞에 나서지 않았던 강정호가 18일(현지시간) 취재진의 인터뷰에 응했다.
강정호는 먼저 현재 상황에 대해 "개인훈련을 계속 해 와서 몸 상태는 좋고, KT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있다."고 전했다.
강정호의 KT 캠프 합류는 이숭용 단장과의 인연 덕택이었다. 강정호 측에서 과거 한팀에서 뛰었던 이숭용 단장에게 양해를 구했고, 이숭용 단장도 선수들의 의사를 물어본 뒤 이를 승낙했다.
KT엔 이숭용 단장뿐만 아니라 유한준, 황재균 등 과거 한 팀에 뛰었던 선수들이 많다. 강정호 역시 "KT에 먼저 부탁을 한 것도 아는 선수들이 많았던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아무래도 아는 선수들이 많아서 좀 더 편하게 훈련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도전은 계속…아직 구체적인 이야기는 없어
강정호가 KT와 함께 훈련하고 있다는 소식은 국내 야구팬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다. 다시 KBO로 복귀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강정호는 이에 대해 "그래도 메이저리그가 꿈의 무대였으니까, 최대한 여기서 할 수 있는 만큼은 해보고 싶다."며 메이저리그 도전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거취에 대해선 "에이전트가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협상 구단은 연락받은 것이 없어서 모르겠다. 우선 몸을 만들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어려움을 겪었던 취업 비자 문제는 올해는 잘 해결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팬들께 죄송…KBO 복귀는 아직 모르겠어
만약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서 팀을 구하지 못해 KBO로 복귀한다 해도 음주운전으로 인한 징계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강정호 역시 당장 KBO 복귀는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다. KBO 복귀 의사를 물어보자 "돌아간다 해도 자리가 없을 것 같다. 아직은 모르겠다. 일단은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서 최대한 건강한 몸을 만들겠다."고 답했다.
강정호를 향한 국내 팬들의 시선 역시 여전히 차갑다. 강정호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강정호는 "제 잘못은 뉘우치고 있고 항상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 지금 이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어떤 부분인지 잘 생각하고 있다."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이어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항상 열심히 하고, 좀 더 성숙하고 좋은 선수가 되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casinole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