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슈미트에 홈런 맞은 김광현, "역시 파워히터, 잘 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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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슈미트에 홈런 맞은 김광현, "역시 파워히터, 잘 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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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주피터(미국 플로리다주), 이상학 기자] ‘KK’ 김광현(32)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동료 타자들을 상대로 라이브 피칭을 펼쳤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 폴 골드슈미트(33)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흔들림 없는 피칭으로 좋은 인상을 남겼다. 

김광현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스프링캠프에서 라이브 BP를 실시했다. 앞서 3차례 불펜 피칭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린 김광현은 실전을 대비한 마지막 훈련으로 라이브 BP를 했다. 

흔히 ‘라이브 피칭’으로 부르는 이 훈련은 투수가 정식 마운드에서 타자를 상대로 직접 공을 던진다. 타자도 실전처럼 타격에 임하며 투수, 타자 모두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실전 대비 훈련이다. 

김광현은 이날 골드슈미트, 야디어 몰리나, 맷 카펜터 등 세인트루이스의 간판 타자들이 모인 필드2에서 라이브 피칭에 나섰다. 총 25개의 공을 던졌다. 조던 힉스를 비롯해 동료 선수들도 배팅 케이지 뒤에 모여 김광현의 공을 유심히 지켜봤다. 

[OSEN=주피터(미국 플로리다주),박준형 기자]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라이브피칭을 했다.김광현은 폴 골드슈미트, 맷 카펜터, 야디어 몰리나 등 팀을 대표하는 쟁쟁한 타자들을 상대했다. 첫 상대 골드슈미트에게 홈런성 타구를 허용한 이후 카펜터, 몰리나는 김광현의 공을 외야로 보내지 못했다. 카펜터는 모두 땅볼이었고, 몰리나는 파울이 대부분이었다. 라이브피칭 나선 김광현이 동료들이 보는 가운데 골드슈미트와 상대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김광현은 첫 타자 골드슈미트에게 우측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했다. 골드슈미트는 메이저리그 9시즌 통산 243홈런을 터뜨린 거포. 정신이 번쩍 들었는지 김광현은 홈런 이후 외야로 타구를 허용하지 않았다. 몰리나, 카펜터는 김광현의 공에 정타를 치지 못했다. 

훈련 종료 후 취재진을 만난 김광현은 “조금 긴장한 상태로 올라갔지만 지날수록 괜찮아졌다. 한 가지 아쉬운 게 있으면 직구 회전이 제대로 걸리지 않아 스트라이크를 많이 못 던진 것이다. 컨디션을 더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고 라이브 BP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골드슈미트와 대결에 대해 김광현은 “훈련 조가 미리 나와 있어서 골드슈미트와 상대할 것을 알고 있었다. 홈런을 맞았는데 잘 치더라. 파워 있는 타자인 것 같다”며 “3명의 타자들도 실전은 처음이라 그런지 모두 공을 많이 본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라이브 훈련까지 마친 김광현에겐 이제 실전이 기다리고 있다. 23일 뉴욕 메츠와 시범경기 개막전에 실전 출격한다. 그는 “몸 상태는 정말 좋다. 공인구에 적응하는 중이고, 밸런스도 잘 만들어가고 있다. 실전에서도 잘 던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

[OSEN=주피터(미국 플로리다주),박준형 기자]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라이브피칭을 했다.김광현은 폴 골드슈미트, 맷 카펜터, 야디어 몰리나 등 팀을 대표하는 쟁쟁한 타자들을 상대했다. 첫 상대 골드슈미트에게 홈런성 타구를 허용한 이후 카펜터, 몰리나는 김광현의 공을 외야로 보내지 못했다. 카펜터는 모두 땅볼이었고, 몰리나는 파울이 대부분이었다. 라이브피칭 마친 김광현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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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북기기 2020.02.20 18:29  
우리나라 타자들과는 다릅니다 집중해서 공을 던져야 합니다 시즌 초반이 중요합니다카지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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