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리그 폭격기' 조나단 모틀리, 전자랜드 옷피셜…등 번호 0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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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1 00:33
[루키=원석연 기자] 조나단 모틀리와 데본 스캇이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20일 새 외국 선수 조나단 모틀리와 데본 스캇의 등 번호를 발표했다. 모틀리는 0번을, 스캇은 22번을 단다.
전자랜드는 이번 A매치 휴식기를 맞아 외국 선수 두 명을 한꺼번에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21승 18패로 플레이오프권인 4위에 있지만,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겠다는 의지 표현이다. 이들은 최근 2주 격리를 마치고 팀에 합류해 훈련 중이다.
203cm 신장의 모틀리가 1옵션을, 203cm 스캇이 2옵션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모틀리는 당장 지난 시즌만 해도 LA 클리퍼스와 투웨이 계약을 통해 NBA 문을 노크하던 선수다. 2019-20시즌 G리그에서 26경기 24.0점 7.9리바운드 2.8어시스트로 리그를 폭격했다. 3점슛 성공률도 30.7%로 신장 대비 나쁘지 않았다. NBA에서는 같은 시즌 13경기에 출전해 2.1점 0.8리바운드를 기록한 바 있다.
이스라엘에서 뛰던 스캇은 골밑 경쟁력을 갖춘 자원이다. 올 시즌 이스라엘 1부 위너리그에서 8경기 25.4분을 뛰며 13.9점 6.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스캇과 교체된 에릭 탐슨이 지난 2019-20시즌, 같은 이스라엘 리그에서 뛰었는데 당시 탐슨은 11.6점 9.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한편, 모틀리와 스캇은 전자랜드의 휴식기 후 첫 경기인 오는 26일 고양 오리온과 경기에서 출격할 수 있다.
사진 =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농구단 제공
원석연 기자 hiro3937@rooki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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