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ML 투수 상대로 날린 큰 타구 2개… 감독도 "인상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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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1 13:02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 입단한 내야수 김하성이 시범경기 첫 경기에 선발출장하며 메이저리거 도전을 위한 첫발을 뗐다.
김하성은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피오리아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외야 뜬공 2개를 기록하고 2타수 무안타로 교체됐다. 팀은 9회말 시애틀에 4-5 끝내기로 패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신청한 김하성은 복수 팀의 관심을 받은 끝에 지난 1월 1일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지난달 11일 스프링캠프 참가를 위해 출국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트렌트 그리샴(중견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유격수)-매니 마차도(3루수)-토미 팸(좌익수)-윌 마이어스(우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김하성(지명타자)-오스틴 놀라(포수)-브라이언 오그래디(1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김하성은 1-1로 맞선 2회 1사 후 마르코 곤살레스를 상대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 1사 상황에서는 3번째 투수 키넌 미들턴에게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팀은 6회 4-4 동점이 되는 호르헤 노아의 홈런이 터진 뒤 김하성을 대타로 교체했다.
경기 후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에 따르면 "팅글러 감독은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투수들과 상대한 첫 타석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바람을 등지고 두 차례 좌익수, 중견수 뒤 깊은 곳으로 타구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김하성의 타구는 두 차례 모두 워닝트랙 앞에서 외야수에게 아슬아슬하게 잡혔다. 바람이 아니었다면 충분히 2루타 혹은 담장을 넘는 홈런까지 기대해볼 법했던 타구. 김하성은 두 차례 모두 아웃되면서도 관중들의 환호성을 받았다. 김하성의 시범경기 데뷔전은 성적으로는 이어지지 않았지만 과정에서 주목받을 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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