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노 입지 더욱 좁아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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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9 01:44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유럽 챔피언 리버풀이 노리치 시티 미드필더 토드 캔트웰(21)을 주시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난 17일 “리버풀이 노리치 소속이자 잉글랜드 U-21 대표인 캔트웰 획득에 관심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캔트웰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타깃이다. 이미 연락을 취하고 있다. 리버풀 역시 영입에 흥미를 느끼고 있으며, 맨유보다 우위을 점하고 있다”고 전했다.
캔트웰은 이번 시즌 27경기에서 출전해 6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팀은 프리미어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2022년 6월 30일까지 노리치와 계약돼있어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캔트웰의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464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버풀은 최근 유망주 수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달 31일 독일 ‘빌트’는 “리버풀이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레버쿠젠 신성 하베르츠 영입을 위해 클럽 역사상 최고액인 8,500만 파운드(1,315억 원)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베르츠는 처진 공격수와 측면까지 소화할 수 있다. 캔트웰도 포지션이 비슷하다. 1월 리버풀에 합류, 가뜩이나 설 자리 없는 미나미노 타쿠미(25)가 타격을 받게 된다.
미나미노는 이적 후 리그 2경기, FA컵 2경기 출전이 전부다. 리그는 모두 교체로 나섰다. 16일 노리치 원정 명단에서 제외됐다. 1선은 ‘마누라(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가 워낙 견고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 2선 역시 기존 자원(조던 헨더슨, 파비뉴, 조르지니오 바이날둠)들을 뛰어 넘기 역부족이다. 이런 가운데 신성들의 이적설은 미나미노를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미나미노는 1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원정에 포함됐지만, 출전 가능성이 희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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