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쏙 빠진 게레로 주니어.. "운동으로 발사각 개선 기대"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내야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다시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20일(한국시간) "게레로 주니어는 매년 봄 플로리다 더니든 스프링캠프에 올 때마다 화젯거리를 하나씩 가져온다"며 "올 겨울 게레로 주니어의 SNS를 봤다면 그가 비시즌 처음부터 끝까지 웨이트 트레이닝에 큰 비중을 뒀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도 체중 감량에 성공했지만 결국 1루로 이동했던 게레로 주니어는 3루수로 복귀하기 위해 몸 만들기에 나섰다. 그리고 토론토 구단은 게레로 주니어가 운동을 통해 타석에서 조금 더 좋은 타구를 만들어내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게레로 주니어의 몸매가 좋아질수록 지치지 않고 반복해서 스윙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훈련 때부터 반복해서 스윙하면 공을 잘 맞히는 적절한 스윙 궤적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위 홈페이지는 "반복이 핵심이다. 2019년 말 게레로 주니어는 매우 피곤해했다. 스윙은 섬광 같았지만 지구력이 부족했다. 자주 게레로의 손과 어깨가 멀어지며 땅볼을 많이 생산했다. 2019년 게레로 주니어의 평균 발사각은 100타석 이상 타자 398명 중 369위였다. 지난해는 352명 중 325등을 기록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스윙을 더 발전시켜야 한다"고 게레로 주니어의 개선점을 명확히 했다.
이어 "게레로 주니어의 비시즌 변화는 스프링캠프 뿐 아니라 162경기, 그리고 포스트시즌까지 그의 스윙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게레로 주니어가 발사 속도를 걱정할 일은 없지만, 일관된 스윙으로 만들 수 있는 좋은 발사각도가 잠재력 폭발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찰리 몬토요 감독은 올해 라인업을 보며 지명타자를 고민하고 있다. 조지 스프링어, 로데스 구리엘 주니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랜달 그리척 등 4명의 외야수를 보유한 토론토는 지명타자로 외야수가 들어갈 수 있다. 게레로 주니어가 매일 수비에 나서는 것이 토론토의 더 좋은 시나리오"라며 게레로 주니어의 수비에도 큰 비중을 뒀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제보>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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