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 "손흥민 무조건 풀타임 뛰어야"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프리미어리그 통산 50번째 골, 그리고 팀을 승리로 이끈 후반 추가 시간 막바지 기적 같은 결승골을 만끽한 아스톤 빌라전으로 손흥민의 풀타임 출전 경기는 6경기로 늘어났다.
주제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손흥민이 벌어다 준 승점 3점에 만족하면서도 강행군을 지시할 수밖에 없는 팀 상황에 미안해하고 걱정했다.
17일(한국시간)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 경기에서 3-2 승리를 이끈 뒤 인터뷰에서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에 대한 문제점은 두 선수가 매 경기 풀타임을 뛰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두 선수가 체력이 떨어지면 우리 팀은 곤경에 처한다"고 지적했다.
손흥민과 모우라에 대한 의존도는 주포 해리 케인이 시즌 아웃으로 이탈하면서 커졌다. PSV 아인트호벤에서 스티브 베르바인을 데려오긴 했으나 케인과 같은 9번 스트라이커가 없는 팀 상황상 스리톱에선 손흥민과 모우라가 여전히 축이다. 게다가 케인이 빠진 지난달 2일 이후 맨체스터시티전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가 한 골 차 이내 박빙. 두 선수를 교체할 틈이 없다.
토트넘이 치른 지난 9경기에서 손흥민은 미들즈브러와 FA컵 대회를 제외한 8경기, 모우라는 7경기를 풀타임으로 치렀다. 리그와 FA컵을 오가는 일정 속에 오는 20일엔 RB라이프치히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일정까지 추가된다.
무리뉴 감독은 "선수로서 두 선수의 자질은 환상적"이라며 "팀에 대한 (헌신적인) 태도는 절대적으로 믿을 수밖에 없다"고 응원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아스톤빌라와 경기에서 토트넘이 기록한 슈팅 23회는 (유효 슈팅 10회) 케인이 있었던 개막전 이후 가장 많다. 스카이 스포츠는 "베르바인은 슈팅 4번에 결정적 기회 3차례를 잡는 등 공격에 속도와 목적을 더했고 델리 알리는 그가 가장 좋아하는 공격진 바로 아래에서 뛸 때 많은 득점 기회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무리뉴 감독은 "케인이 빠지면서 확실히 팀이 어렵다. 하지만 그러한 어려움 속에서 우린 득점 기회를 만들기 위한 다른 방법을 찾아 가고 있고 순위 싸움을 위한 득점을 해내고 있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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