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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잔의 기적, FIFA 러시아 월드컵 공식 기록 영화에 담겼다

마법사 0 281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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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에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의 기록 영화를 공개했다. 유튜브 등 영상 플래폼으로 공개된 이번 영상에는 한국 축구팬들을 즐겁게 했던 ‘카잔의 기적’도 생생하게 담겼다.

FIFA는 21일 새벽(한국 시간)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공식 기록 영화를 공개했다. FIFA는 팬들의 눈에 익숙한 중계용 영상 카메라에 잡힌 영상이 아닌, 경기장 혹은 대회 장소 곳곳에 설치한 특별히 설치한 카메라로 담은 기록 영화를 매 대회가 끝나면 발표하고 있는데 러시아 월드컵 버전이 이번에 공개된 것이다.

이번 기록 영화에는 스페인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몰아쳤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조별 리그 탈락 직전까지 몰렸던 아르헨티나를 구해낸 리오넬 메시의 활약상 등이 담겨있다. 이집트 간판 스타 모하메드 살라가 팀의 탈락 이후 씁쓸한 표정으로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을 스쳐 나가는 모습도 담겼다. 이런 모습들은 경기 영상에서는 살필 수 없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당연히 한국의 모습도 담겼다. 한국이 속한 F조 경기와 관련된 영상은 시작 후 23분 경부터 시작된다. 가장 큰 주제는 바로 독일의 탈락이다. 멕시코에 0-1로 패배하며 대회를 나쁘게 시작한 독일은 스웨덴을 상대로 2-1로 극적 역전승을 거둔 후 마지막 한국을 상대하는 과정이 담겨 있다. 한국의 이전 경기인 스웨덴전(0-1패)·멕시코전(1-2패) 영상은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독일의 탈락에 결정타를 날린 한국의 모습만큼은 생생하게 담겨 있다.

한국 여성팬이 러시아 곳곳을 돌아다니며 대회를 즐기는 모습으로 시작되는 카잔의 영상 관련 부분에서 가장 먼저 등장하는 선수는 이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친 조현우와 미드필더 이재성이었다. 경기 전 입장을 기다리는 선수들의 모습에서 가장 시선을 끄는 인물은 요아힘 뢰브 독일 감독이다. 뢰브 감독은 당시 대회를 치르며 경기 내·외적인 이유로 극심한 비난을 받았던 메수트 외질 등을 두드리며 격려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어떻게든 전술의 핵심인 외질이 외부 충격에 흔들리지 않고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이길 바라는 뢰브 감독의 당시 심정이 느껴진다.

한국 팬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마츠 후멜스의 후반전 헤더슛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기 영상이 시작된다. 이후 후반 45+3분 토니 크로스의 실책성 플레이 덕에 골망을 흔든 김영권의 모습, 그리고 부심의 오프사이드 선언 장면이 나온다. 중계 카메라에 잡히지 않았던 조현우의 당시 실망어린 표정, 그리고 마크 가이거 주심의 VAR 판독 후 골 선언 이후 급격하게 반전되는 양 팀의 분위기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그리고 마누엘 노이어의 실책을 틈탄 주세종의 롱 패스를 받아 손흥민의 득점 장면이 이어지며, 외질·마르코 로이스·토마스 뮐러 등 당시 한국전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경기 후 벤치에 앉아 망연자실한 모습을 끝으로 ‘카잔의 기적’ 관련 영상은 끝난다.

카잔의 기적은 한국 축구가 월드컵에서 거둔 최고의 업적 중 하나다. 물론 목표로 했던 본선 16강 진출에는 실패하긴 했다. 하지만 FIFA의 기록 영상에서도 알 수 있듯, ‘독일을 탈락시킨 팀’이라는 타이틀은 단순히 성적과는 직접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찬란한 족적이다. 실제로 FIFA는 이 영상에서 “독일이 사상 처음 대회에 출전했던 1938 FIFA 프랑스 월드컵 이후 조별 리그에서 최초로 탈락했다”라며 명확하게 짚어주고 있다.

이 영상은 러닝 타임 1시간 19분 26초에 달하며, 앞서 언급했듯 중계 카메라에 잡히지 않았던 귀중한 모습들이 담긴 영상이라 기계적인 연속 장면만 연달아 보여주는 하이라이트와는 또 다른 재미를 축구팬들에게 안겨준다. 러시아 월드컵을 여전히 뜨겁게 추억하는 축구팬들이라면 필청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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