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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家의 봄날은 아직도 춥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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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기업 포스코를 모기업으로 두고 있는 포항 스틸러스와 전남드래곤즈는 개막부터 예상치 못한 부진에 따뜻한 봄날이 춥기만 하다. 


최순호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12일 현재 K리그1 12팀 중 11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K리그1 4위로 선전해 올해 더 큰 기대를 모았지만 2전 전패를 당한 탓이다. FC서울과의 개막전에서 슈팅 2개만을 기록하며 0-2로 진 것은 사고에 가까웠지만, 상주 상무에도 1-2로 패배하면서 아쉬움은 더욱 커졌다.


포항이 부진에 빠진 것은 공격의 날카로움을 잃은 것이 가장 치명적인 원인이다. 특유의 오밀조밀한 패싱 게임은 여전하지만 골로 마무리하는 날카로움이 부족하다. 올해 포항이 공식전에서 기록한 슈팅 숫자는 7개. 골문을 향한 유효 슈팅은 2개에 그친다. 올해 포항은 K리그 경험이 풍부한 완델손을 데려오고, 인도네시아에서 엄청난 골 결정력을 자랑한 데이비드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지만 아직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개막을 앞두고 기생충 감염 논란을 일으키며 떠난 채프만의 빈 자리를 완벽하게 메우지 못해 공·수 밸런스가 깨진 것도 고민이다. 포항이 지난해 전반기를 9위로 마감한 뒤 4위로 마감하는 반전을 보여줬기에 올해도 같은 흐름을 기대할 따름이다. 지난해 시·도민구단 돌풍의 주역이자 올해도 만만치 않은 강자로 자리매김한 17일 경남FC와의 맞대결 승패에 따라 초반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 


강등의 아픔을 겪은 전남이 2부리그 K리그2에서도 부진한 것은 더욱 실망스럽다. 전남은 1년 만에 K리그1으로 돌아가겠다던 다짐과는 반대로 아산 무궁화(0-3 패)와 대전 시티즌(1-3 패)에 연패해 꼴찌로 추락했다. 


전남이 부진에 빠진 것은 구멍 뚫린 수비 때문이다. 매 경기 3골을 내주면서 승리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첫 경기 상대인 아산은 국가대표급 선수가 즐비한 지난해 챔피언이라 이해한다지만, 대전에는 전반에만 3골을 허용하면서 무기력한 모습을 노출했다. 


전남이 시즌 초반에 부진한 것은 감독 교체로 적응의 문제라는 지적도 있다. 아산전에선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졌고, 대전전은 안셀의 부상을 고려하더라도 전반에만 세 선수를 모두 교체하는 혼란을 드러냈다. 브라질 출신 파비아노 수아레스 신임 감독도 팬들에게 충분한 여유를 가져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파비아노 감독은 “개인적으로 팀을 알아가는 과정”이라며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주시면 더 나은 팀이라는 걸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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