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호날두 란제리 캠페인 질타.. "겸손했던 적이 없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새로운 란제리 캠페인을 공개했다. 그러나 영국 매체 <더 선>은 호날두의 이런 행태를 곱지 않게 바라보고 있다.

호날두는 현지 시각으로 3월 19일인 ‘이탈리아 아버지의 날’에 자신의 화보를 공개했다. 조각 같은 몸매를 한껏 과시하며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는 이미지 여러 장이 보였다.

<더 선>은 이를 두고 “호날두는 스스로를 슈퍼 대디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그는 겸손했던 적이 없으며, 이번에도 그가 자신을 얼마나 아끼는지 팬들에게 보여줬다”라고 비판했다.

호날두의 화보 공개 타이밍은 썩 좋지 않았던 듯하다. 더군다나 이탈리아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수없이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전역이 전례를 찾기 드문 혼란에 휩싸인 상황이다. 이탈리아에서 뛰고 있는 호날두는 와중에도 자신이 누구인지를 어필하는 데만 집중했다. 그런 점들이 <더 선>의 비판을 불러왔다.

호날두는 현재 코로나19를 피해 이탈리아를 떠나 고향 마데이라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와중 최근엔 자신의 호텔을 병원으로 개조해서 포르투갈 코로나 환자들을 돕는다는 소문이 돌았다가, 소문이 사실로 아닌 게 밝혀지자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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