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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프랑스인?'...뮌헨, 800억 지불해 레알 제치고 카마빙가 손에 넣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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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프랑스인?'...뮌헨, 800억 지불해 레알 제치고 카마빙가 손에 넣나

기사입력 2021.02.17. 오후 02:06 최종수정 2021.02.17. 오후 02:40 기사원문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또 프랑스인을 노리고 있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18, 스타드 렌)이 주인공이다.

카마빙가는 지난 시즌부터 프랑스 리그 앙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2002년생이지만 노련한 플레이와 왕성한 활동량, 뛰어난 빌드업 능력으로 프랑스 차세대 미드필더 자원으로 평가됐다. 공수 모두 지원 가능하기 때문에 전술적 활용도도 높다.

카마빙가는 지난 시즌부터 리그 앙 25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그는 올 시즌에도 22경기에 나서 렌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다. 계속된 활약 속에 가치는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카마빙가의 잠재적 이적시장 가치는 6,000만 유로(약 803억원)이다. 카마빙가는 지난 해 프랑스 성인 대표팀으로 데뷔하며 자신의 가치와 기량을 더욱 뽐냈다.

카마빙가는 지속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다. 레알은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등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는 베테랑들이 가득하지만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제외하곤 세대교체에 적합한 자원이 없다. 중원에서 다양한 능력을 내세울 수 있는 카마빙가는 레알에 좋은 매물이었다. 레알은 카마빙가를 비롯해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해 갈락티코 정책의 부활을 꿈꾸는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뮌헨이 등장했다. 독일 '스포르트1'은 "뮌헨은 카마빙가 측에 접근했다. 카마빙과 렌의 계약기간은 내년 6월까지다. 뮌헨은 이적료가 없는 내년까지 기다릴 의사가 있지만 렌은 카마빙가를 공짜로 내보내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올여름 이적이 매우 유력하다. 뮌헨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카마빙가는 이미 레알을 비롯한 여러 유럽 빅클럽의 타겟이다"고 보도했다.

뮌헨은 카마빙가 영입으로 중원 보강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레온 고레츠카, 토마스 뮐러, 조슈아 킴미히 등 훌륭한 미드필더들이 가득하다. 하지만 이들을 제외하면 기대만큼 활약해주는 선수가 적다. 엄청난 잠재력을 지녔고 공격에서는 창의성을, 수비에서는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카마빙가가 온다면 리버풀로 떠난 티아고 알칸타라의 빈 자리를 완벽히 메울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카마빙가가 뮌헨으로 온다면 1군에 프랑스인만 9명이 된다. 킹슬리 코망, 코렌틴 톨리소, 미카엘 퀴장스, 뤼카 에르난데스, 탕귀 쿠아시, 벤자민 파바르, 부나 사르, 다욧 우파메카노로 구성된 프랑스 라인이 뮌헨에 있다. 이들 중 아무도 떠나지 않고 카마빙가까지 온다면 뮌헨은 독일 안에 작은 프랑스를 형성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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