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트도 괴물 "토론토 선수들, 류현진 만큼 무게 못 들어"
투구뿐만 아니라 웨이트 트레이닝도 괴물이다. 30대 중반을 향하는 류현진(33)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수들보다 더 많은 무게를 들며 주변을 놀라게 했다.
올해부터 류현진을 비롯해 토론토 선수들의 트레이닝을 맡게 된 김병곤 코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 합류했다. 이날 훈련 내내 김병곤 코치가 류현진 옆을 따라다니며 몸 상태를 계속 체크했다.
훈련을 마친 뒤 김 코치는 “한국에서 본 이후 열흘에서 2주 정도 지났다. 그때보다 몸 상태가 좋아졌다. 체력적으로도 많이 올라왔다. 아직 100%는 아니지만 2~3주 정도 지나 경기에서 공을 던지는 시점에 100%가 될 것 같다”고 류현진의 상태를 전했다.
이어 김 코치는 “캠프 후반부에 들어가면 근력과 파워, 스피드에 집중해서 트레이닝을 하게 될 것이다. 전체적인 움직임의 밸런스와 연결 동작이 잘 이뤄지는지 봐야 한다”며 “류현진은 기술적으로 완성돼 있는 선수라 부상 예방에 초점을 맞춰 어깨, 팔꿈치, 고관절 위주로 관리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1~2011년 LG 트레이닝 코치를 맡으며 스포츠의학 박사학위도 받은 김 코치는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마친 류현진의 겨울 개인훈련을 도우며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 LA 다저스에서 김용일 LG 코치를 전담 트레이너로 두며 큰 성공을 거둔 류현진은 올해 김병곤 코치와 새롭게 손을 잡았다.
7년 만에 류현진과 재회한 김 코치는 “지금의 몸이 훨씬 좋다. 처음 봤을 때는 부드러운 선수였다면 지금은 체력까지 향상됐다. 오늘 와서 처음으로 안 사실인데 토론토 선수들이 류현진 만큼 무게를 잘 못 들더라. 그런 부분이 류현진이 더 좋아진 요인이 아닐까 싶다”며 웬만한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능가하는 류현진의 근력을 칭찬했다.
류현진은 “김병곤 코치님이 오셨으니 몸이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한국에서도 혼자 할 때보다 웨이트 트레이닝 자세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도와줄 부분이 많으실 것 같다”며 김 코치 합류를 반겼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casinole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