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속어 섞으며 분노' 추신수 "HOU, 더 이상 존중할 기분 아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38)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사인훔치기에 대한 생각을 내놨다. 분노를 표했다. 예전부터 느낌은 있었다고 했다.
텍사스 지역 매체 포트 워스 스타-텔레그램은 14일(한국시간) "추신수는 온순하고, 부드럽게 말하는 선수다. 불쾌감을 잘 드러내는 사람이 아니다. 하지만 휴스턴에 대해서는 달랐다"라고 전했다.
추신수는 "휴스턴은 그렇게(사인을 훔쳐서) 이겼다. 나는 항상 휴스턴을 존중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 더 이상 그럴 기분이 아니다. 받아들이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비속어(Bull XXXX)도 섞었을 정도로 강경한 멘트였다.
이어 "이제 그들(휴스턴)이 전자기기를 이용해 사인을 훔쳤다는 것을 100% 알게 됐다. 이미 '휴스턴 타자들은 어떤 공이 오는지 알고 있는 것 같다'고 느꼈다. 몇 년간 삼진이 급격하게 줄었다. 불가능한 일이었다"라고 더했다.
휴스턴은 2017년 카메라 등 전자기기를 이용해 상대 사인을 훔쳤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지만, 빛이 바랬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조사에 나섰고, 사실을 확인했다. 휴스턴 단장과 감독이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고, 휴스턴은 곧바로 이 둘을 해고했다.
선수들은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았다. 일부 선수들은 "잘못이 없다"며 뻔뻔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조금씩 사과하는 선수가 나오기 시작했고, 14일에는 짐 크레인(66) 구단주, 호세 알투베(30), 조지 스프링어(31), 알렉스 브레그먼(26)이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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