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답 피한 사리 감독 “케파 토트넘전 선발? 고민 중”

마우리치오 사리(60) 첼시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전을 하루 앞두고도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25)의 선발 출전 여부를 두고 심사숙고 중이다. 사리 감독은 26일(이하 현지시간) 가진 인터뷰에서 케파의 토트넘전 선발 출전 여부에 대해 확답을 피했다. 첼시는 27일(한국시간 28일 오전 5시)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토트넘과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를 갖는다. 4위 아스널을 승점 3차로 추격하고 있는 첼시로선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는 2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열리는 토트넘 홋스퍼와의 2018-19시즌 EPL 홈경기에 첼시 골문을 지킬까. 사진(英 런던)=ⓒAFPBBNews = News1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건 케파가 이번에도 첼시의 골문을 지킬지 여부다. 케파는 24일 카라바오컵 결승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사리 감독의 교체 지시 거부로 파문을 일으켰다. 사리 감독은 교체를 철회했으나 첼시는 승부차기 끝에 맨시티에게 졌다. 논란이 크게 일자 사리 감독과 케파는 “오해였다”라며 사태를 수습했다. 케파는 팀, 감독, 동료에게 사과했으며 첼시는 그에게 일주일치 주급 정지 처분을 내렸다. 사리 감독은 “케파가 큰 실수를 범했으나 이미 다 지난 일이다. 그는 나를 비롯해 선수단 모두와 이야기를 나눴으며 공식 사과했다”라고 두둔했다. 그렇지만 케파의 토트넘 선발 출전 여부에 대해 말을 아꼈다. 사리 감독은 고민 중이라고 했다. 그는 “케파의 선발 출전에 대해 ‘예스’ 혹은 ‘노’를 택해야 한다. (내일)모두를 위한 결정을 내릴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여름 역대 골키퍼 최고 이적료(8000만유로)를 경신하며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첼시로 이적한 케파는 EPL 전 경기(26)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서브 골키퍼’ 윌리 카바예로는 올 시즌 7경기를 뛰었으나 EPL 경기 출전 기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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