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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청, 남자 혼계영 200m·계영 200m서 잇달아 한국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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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청, 남자 혼계영 200m·계영 200m서 잇달아 한국신기록 전훈 차 출전한 일본 코나미오픈대회 계영 200m서 1분31초99로 우승 15일 혼계영 200m서도 1분39초63의 한국기록으로 은메달 강원도청 수영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강원도청 남자 수영팀이 전지훈련 차 출전한 일본 수영대회에서 한국 기록 두 개를 거푸 갈아치웠다. 대한수영연맹에 따르면 이보은 감독이 이끄는 강원도청은 16일 일본 도쿄 다쓰미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36회 일본 코나미오픈수영대회 남자 계영 200m에서 1분31초99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우승까지 차지했다. 강원도청은 맏형 양재훈이 첫 50m 구간을 22초61로 통과한 뒤 전지훈(22초76), 전기영(23초45), 송임규(23초17) 순으로 레이스를 이어가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세운 종전 한국 기록(1분32초26)을 0.27초 앞당겼다. 종전 기록도 강원도청이 작성한 것이었다. 강원도청은 전날 남자 혼계영 200m에서도 송임규(배영·25초90), 최동열(평영·28초05), 전지훈(접영·23초55), 양재훈(자유형·22초13) 순으로 1분39초63초 만에 레이스를 마쳐 역시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일본 간토 대학팀(1분38초84)에 이어 은메달을 땄다. 강원도청이 지난해 이 대회에서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1분42초10)을 2초47이나 단축했다. 계영 200m는 네 명의 선수가 자유형으로 50m씩, 혼계영 200m는 네 명의 선수가 배영, 평영, 접영, 자유형의 순서로 50m씩 헤엄쳐 시간을 다투는 종목이다. 남자 자유형 50m 한국기록 보유자이기도 한 양재훈은 경기를 마친 뒤 "1년 만에 같은 대회에서 더 좋은 기록을 내서 기쁘다. 특히 팀워크가 빛을 발한 경기였다"며 "선수들 모두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개인종목에서도 메달이 나왔다. 올 시즌부터 박태환(인천시체육회)과 맞대결이 가능한 일반부 데뷔를 앞둔 이호준(대구시청)은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48초35로 동메달, 자유형 400m에서 3분50초08로 은메달을 추가했다. 중학생이었던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참가했던 김민주(세화여고 입학 예정)는 여자 자유형 50m에서 25초54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유형 100m에서는 55초83으로 6위에 머물렀지만 개인 최고기록을 경신한 의미 있는 역영을 펼쳤다. 대회 여자 중등부 최우수선수(MVP)상까지 받은 김민주는 "열심히 한 만큼 기록이 나온 것 같아 기쁘고 국가대표 선발대회 등 다음 대회를 위해서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수영연맹은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선발대회에서 세부종목별 올림픽 기준기록A를 통과하는 선수 상위 2명은 자동으로 도쿄행이 확정된다. 현재 경영 종목에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세부종목은 지난해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12위에 올랐던 여자 계영 800m뿐이다. hosu1@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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