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과 야마구치의 캐치볼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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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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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니든(미 플로리다주)=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빅리그 8년차 ‘베테랑’ 류현진은 ‘신입생’ 야마구치 슌(이상 33·토론토)의 메이저리그 적응 도우미다.
동갑내기 두 선수는 2020시즌부터 토론토에서 한솥밥을 먹게 됐다. 하지만 팀 내 위상은 그야말로 천지차이다. 메이저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류현진은 4년 8000만달러의 거액을 받고 입단한만큼 1선발 에이스 대우를 받고 있지만 이제 막 빅리그에 첫 발을 내딛은 야마구치는 치열한 5선발 경쟁을 펼쳐야 한다.
팀 내 입지는 다르지만 류현진은 기꺼이 야마구치의 순조로운 적응을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류현진은 “훈련장으로 이동하는 구단 버스 안에서 함께 뒷자리에 앉아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야마구치가 미국이 처음이다. 한국과 일본을 막론하고 특히 처음 오는 투수들은 시범 경기 개막전부터 투구수를 많이 가져가는 경향이 있다. 야마구치가 100개 정도를 이야기하길래 ‘여기서 그렇게 하면 큰일 난다’고 말해줬다”고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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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훈련조가 나뉜 두 선수는 떨어져서 나머지 훈련을 소화했다. 류현진은 “내가 처음 메이저리그에 왔을 때를 생각하고 야마구치를 잘 도와줄 것”이라며 순조로운 적응을 위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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