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24시간 만에 경질 후보 1순위로 급부상...무리뉴 2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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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24시간 만에 경질 후보 1순위로 급부상...무리뉴 2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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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24시간 만에 경질 후보 1순위로 급부상...무리뉴 2순위

기사입력 2021.02.14. 오후 05:40 최종수정 2021.02.14. 오후 07:22 기사원문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다음으로 경질 될 감독 순위에서 1위에 선정됐다. 레스터 시티전 패배가 뼈아팠다.

리버풀은 13일 밤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시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레스터 시티에 1-3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리그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리버풀은 이날 경기를 비교적 잘 풀어갔다. 전반전 레스터의 역습을 효과적으로 막았고 제이미 바디의 슈팅이 골대에 맞으며 실점 없이 전반전을 넘겼다. 후반 22분 피르미누의 환상 패스를 받은 살라가 센스있는 선제골을 넣으면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6분 만에 경기가 뒤집혔다. 후반 34분 레스터의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의 프리킥이 수비 뒤쪽으로 통과되며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레스터의 수비수 아마티의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되는 듯 했지만 VAR 판독 후 온사이드로 정정되면서 다시 득점이 인정됐다.

2분 뒤에는 리버풀의 수비수 카박과 알리송 골키퍼의 사인 미스가 나오며 역전골을 내줬다. 레스터의 롱패스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두 선수가 충돌했고, 공은 바디에게 떨어졌다. 바디는 빈 골문에 공을 밀어 넣으며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후반 40분 레스터의 공격수 반스가 쐐기골을 넣으며 경기를 끝냈다.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의 순위가 심상치 않다. 현재 리버풀은 24경기 11승 7무 6패(승점 40)로 4위에 위치하고 있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는 1경기 더 치른 상태에서 13점이 차이난다. 클롭 감독이 경기 종료 후 밝혔던 것처럼 사실상 우승은 물 건너갔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베팅전문업체 'Sky Bet'의 자료를 인용해 EPL 감독 경질 순위를 공개했다.

놀랍게도 클롭 감독이 1순위였다. 클롭 감독은 배당률 6/4을 기록했다. 클롭 감독의 경우 레스터전 전에는 50/1이었다. 그러나 패배 이후 하루 만에 경질 1순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2순위는 토트넘 훗스퍼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었다. 배당률은 3/1이었다. 이밖에 브랜든 로저스(레스터), 펩 과르디올라(맨시티), 토마스 투헬(첼시) 감독은 100/1로 경질 가능성이 가장 낮은 사령탑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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