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2부리그 샬케' 볼 날 얼마 안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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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0 21:07
[골닷컴] 홍의택 기자 = 전통 명가의 몰락. 샬케04의 2부리그 강등이 얼마 남지 않은 듯하다.
2020-21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현재 두자리 수 승점에 도달하지 못한 팀은 샬케가 유일하다. 선두 바이에른 뮌헨이 49점을 기록했는데, 꼴찌 샬케는 단 9점뿐이다. 그마저도 지난달 호펜하임에 거둔 승리가 전부. 1승 6무 14패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주전 이탈, 동시다발적 부상, 지도력 부재, 코로나 타격 등. 몇해 전부터 조짐을 보였던 이상 기류는 각종 데이터에도 극명히 나타난다. 거의 매 경기 실점에 득점포는 녹슬었다. 볼프스부르크전, RB라이프치히전, 유니온 베를리전까지 최근 3경기에서 모두 골 맛을 보지 못한 샬케다.
과거 샬케에서 전성기를 구가한 클라스 얀 훈텔라르의 복귀를 급히 추진은 했다. 하지만 네덜란드 리그에서 돌아온 이 선수도 정상 몸 상태는 아니다. 지난달 베르더 브레멘 원정에서 10분을 뛴 이후로 종적을 감췄다.
시즌 종료까지 13경기의 기회가 남긴 했다. 단, 강등권에서도 페이스가 점점 처져 극복이 쉽지 않으리란 전망이 속속 나온다. 16위 빌레펠트(승점 18점), 17위 마인츠05(승점 14점)와 격차가 벌어지는 중이다.
샬케는 21일(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을 앞뒀다. 이번 레비어 더비마저 선방하지 못한다면 분위기는 더욱 침체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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