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든 42점' 휴스턴, 보스턴 꺾고 5연승 질주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휴스턴이 진땀승을 거두며 5연승을 달렸다.

휴스턴 로켓츠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2018-2019 NBA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제임스 하든과 에릭 고든의 활약 속 115-10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휴스턴은 5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성적 38승 25패를 기록했다. 보스턴은 휴스턴의 상승세를 막지 못하고 연승에 실패했다. 시즌 성적 38승 26패.

전반은 일방적 흐름이었다. 1쿼터를 33-23으로 마친 휴스턴은 2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크리스 폴의 득점 속 2쿼터를 시작한 휴스턴은 고든과 하든의 연이은 3점포 속 점수차를 벌렸다. 여기에 P.J. 터커까지 3점슛에 가세했다.

3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하든의 레이업 득점으로 56-36, 20점차를 만든 휴스턴은 24점차까지 앞선 끝에 65-43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역시 다르지 않았다. 전반에 43점에 만족한 보스턴이 3쿼터에만 35점을 뽑았지만 휴스턴의 공격력도 만만치 않았다. 보스턴과 마찬가지로 35점을 뽑으며 점수차가 유지됐다.

보스턴도 그대로 주저 앉지는 않았다. 보스턴은 4쿼터 시작 후 휴스턴에게 1점도 내주지 않고 10점을 연속으로 뽑았다. 이어 제일런 브라운의 덩크와 마커스 스마트의 팔로업 득점으로 9점차까지 따라 붙었다.

대역전극은 없었다. 휴스턴의 해결사는 역시 하든이었다. 하든은 스텝백 3점포 등 연속 5점을 올리며 보스턴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휴스턴은 하든의 득점 속 10점차 안팎 리드를 이어가며 5연승을 완성했다. 특히 중요한 순간마다 공격 리바운드가 나왔다.

하든은 42점을 올리며 휴스턴 공격을 이끌었다. 고든도 3점슛 8방 포함, 32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폴은 15점과 함께 어시스트 12개를 배달했다.

보스턴은 4쿼터 들어 힘을 냈지만 결국 22점차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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