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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이강인 측에 이적 불가 방침 통보" 스페인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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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재계약 가능성은 여전히 희박

▲가야, 바스, 코바는 재계약 준비
▲"이강인 재계약이 가장 복잡해"
▲구단은 일단 이적 불가 방침 통보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발렌시아가 신예 미드필더 이강인(19)과의 재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그러나 여전히 양측의 재계약 성사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태다.

이강인과 발렌시아의 현재 계약은 내년 6월 종료된다. 발렌시아는 이강인과 정식 프로 계약을 맺으며 바이아웃 금액을 무려 8000만 유로로 설정했을 정도로 그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나 이강인은 발렌시아 1군 데뷔 후 꾸준한 기회를 받지 못했다. 또한,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유럽 이적시장은 활발하지 않다. 이 때문에 이강인이 이적을 하더라도 발렌시아가 요구하는 이적료를 지급할 구단은 거의 없는 게 사실이다.

스페인 축구 전문매체 '엘 데스마르케'는 10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이강인의 재계약 관련 사안은 현재 가장 복잡한 문제다. 그러나 구단은 그와 재계약을 맺는 데 혈안이 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엘 데스마르케'는 "이강인은 팀의 중심이 돼 활약하기를 원한다"며, "다만, 하비 그라시아 발렌시아 감독은 그에게 이와 같은 역할을 맡기지 않고 있다. 발렌시아와의 재계약 협상을 중단한 쪽은 선수 본인이었다. 그는 자신의 입지와 관련해 구단으로부터 확고한 설명을 듣고 싶어한다. 구단은 그를 설득하려고 노력 중이다. 최근 구단 고위 관계자는 이강인의 에이전트와 미팅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엘 데스마르케'는 "미팅 자리에서 발렌시아 측은 현재는 이강인을 이적시킬 상황이 아니며 구단이 원하는 수준의 이적료를 지급할 만한 제안을 받지 못했다는 점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발렌시아는 이강인 외에 다니엘 바스(31), 코바 코인드레디(19), 호세 가야(25)와의 재계약을 준비 중이다. 이 중 바스와 코바는 이강인과 마찬가지로 현재 계약 기간이 내년 6월까지다. 가야는 오는 2023년 6월까지 발렌시아와 계약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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